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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새우커리덮밥+식빵고기튀김 115밧

     

    싼티탐 앤트아오이(Aunt Aoy Kitchen, ครัวป้าอ้อย) 혹은 할머니식당.

    내손으로치앙마이라는 에세이집에 나와서 되게되게 유명해진 밥집이에요.

    가격도 그만하면 싼 편에, 간도 치앙마이 치곤 약한 편이고, 에어컨 나오고, 태국음식이다 할만한 웬만한 메뉴가 다 있는데 심지어 먹는 것마다 맛있어서 많이들 가는 것 같아요!

    저는 저 멘보샤같은 앤데 새우 대신 돼지고기가 들어가있는 메뉴가 가기 전부터 너무 먹어보고 싶어서 원래 먹으려던 뿌빳뽕커리 대신 새우커리밥이랑 같이 시켜 먹었어요. 저기 양 많은거 보여요ㅠㅠ? 여길 일행 있을 때 왔어야 하는데 혼자 먹다가 배가 터질 지경... 밥만 시켰으면 조금 배고플뻔 했는데 모자른 것보단 남는게 나으니까! 주위에 한국인 여행자가 있으면 노나줄라 그랬는데 워낙 밥때라고 하기엔 요상한 시간이어서 제가 먹기 시작할 무렵부턴 아무도 없었다고 합니다. 저 식빵고기튀김 정말 맛있었는데... 피클도 개짱이었는데.... 맛있는 걸 나눌 사람이 없을 때는 혼자 여행하는 게 조금 아쉬워져요. 물론 먹을 때만.

    자리를 잡고 앉으면 직원분이 '내손으로 치앙마이'에 앤트아오이가 나오는 페이지를 펼쳐서 메뉴랑 같이 줘요ㅋㅋ 사람도 없겠다, 음식 양도 많겠다, 천천히 먹으면서 앉은자리에서 책 한권 다 보고 그릇도 싹 비워내고 나왔습니다. 쾌적하고 맛있는 한끼였어요.

     

     

    두번째,

     

    고작 20밧!

     

    올드타운 왓판온이라는 사원 안쪽에 아침장사 하는 집 국수예요.

    놀랍게도 구글맵에 ก๋วยเตี๋ยวเรือ 20 บาท라는 이름으로 나옵니다. 먹어본 국수중에 제일 저렴했는데 양도 좀 적은 편이긴 해요. 아침에 한그릇 따땃하게 먹으면 허기만 면하는 정도의 위장 상태가 됩니다ㅋㅋㅋ 그런데 정말로 맛있으니까 이 근처 지나갈 때 한그릇 하세요. 슈퍼리치에 환전하러 가는길에 먹으면 딱이랍니다! 저기 보이는 푸른 채소는 모닝글로리랑 고수인데 구분이 거의 불가능하니 싫어하면 어떻게든 고수 빼달라는 의사를 전달하세요. 물론 고수 처돌이인 저는 환장하면서 흡입했지만!

     

     

    세번째, 

     

    99밧짜리 샌드위치메뉴

     

    올드타운 the falafelist입니다. 사진에 빠삭함이 좀 담겨있나요...? 팔라펠은 끝내주게 잘 튀겼어요. 하나 먹을때까진 이집 튀김 잘하네, 하면서 먹었죠. 피타브레드도 꽤 괜찮았고요. 문제는 소스.... 괜히 소스 추천해달라고 했다가 엄청 느끼하고 비슷한 걸로 두가지를 내줘서 나중엔 목도 막히고 영 별로였지 뭐예요. 채식하고 싶은 날엔 한번쯤 가서 먹을 만 한것 같아요. 하지만 음료는 꼭 시키도록 하세요. 탄산으루다가ㅠㅠ! 에어컨 없는 실외긴 한데 어쩐지 와이파이는 사용가능한 식당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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