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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이걸 반년 묵혀놓아서 사진 안보면 기억이 한개도 안날 지경이에요. 그냥 기억나는거 위주로 풀어봅니다ㅠ 달랏에선 한 2주 산책하면서 노닥거렸던 것 같아요.

     

    1. 냐짱(Na Trang)에서 달랏(Da lat)까지 버스로 이동하기

    나트랑 시내를 유심히 다니다보면 버스(+국내여행)회사 사무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거리가 있어요.

    돈쓴거 되게 열심히 기록해놨는데 도대체 왜 12월 3일자(이동일)가 쏙 빠져있는지 이해를 못하겠네ㅠㅠ 회사마다 보통 하루에 두대쯤 있고 12~1시 사이에 한번, 저녁때(몇신지 까먹음) 한번 있습니다. 가격대는 다 물어보고 다녔는데 한카페랑 신투어리스트가 제일 싸요. 신투어가 코딱지만큼 더 쌌던 기억이 있네요. 고작 네시간쯤 타는거라 침대차는 아니고 그냥 앉아가는 마을버스 수준이라고 보면 됩니다. 예약 딱히 필요 없고 정찰제니까 걱정말고 표 사세요.

    tmi) 저는 사실 호텔 체크아웃 하면서 한카페 사무실로(르모어호텔에서 매우 가깝습니다) 가서 기다리다 버스 타는 일정이었는데 하필 제 여권 맡겨놓은걸 깜빡하고 여권을 안가져가서 버스 픽업봉고 오는데 그거 못타고 막 질질 짜고 있었거든옄ㅋ 이때 가족여행 끝내고 드디어 정신 좀 놓을수 있겠다 했는데 너무 심각하게 정신 제대로 놓아버린거예요... 동생이 어쨌거나 여권 갖다주긴 했는데 버스가 떠난 뒤였어요. 사무실에서 제가 되게 딱해보였는지 오도바이에 저 실어서 신투어 앞으로 데려다 주고 표도 신투어걸로 걍 다시 끊어줘갖고 그거 타고 되게 잘 넘어갔어요. 정말 모지라보이긴 했나봄^_T 여기 사람들 짤없어서 표 다시 끊어야하나 했거든요. 그때까지도 질질 짜고있었음ㅋㅋㅋㅋㅋ

    하여간 정신을 차리고 점점 기분이 좋아질 무렵 이런 좋아보이는 휴게소에 도착합니다.

    반미 하나에 7만동 하고 그러길래 스트레칭만 하다 버스에 다시 탔어요.

     

    추워 죽겠는데 문 열고가서 빡침ㅜㅜ 고도가 급하게 높아져서 감자칩이 빵빵해졌어요. 역시 버스에선 레이! 

    추워 죽겠는데 문 저렇게 덜렁덜렁 열고가서 슬픔ㅜㅜ 고도가 급하게 높아져서 감자칩이 빵빵해졌어요. 역시 버스에선 레이! 라이틀리솔티드 제일 좋아하는데 걘 안팔길래 오리지날!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서 급하게 옷 껴입음.... 신투어나 한카페 버스는 사무실 앞에서 내려줘요. 숙소 드랍 안해줘요. 한카페 탈거라고 생각하고 내리는 위치에서 숙소까지 얼마 안걸린다고 좋아했는데 신투어라 멀어졌어요. 또 캐리어 굴리면서 30분쯤 걸었음^_T 그래서 도착합니다.

     

    2. Hello dalat hostel

    서른 넘어서도 도미 좋아하는 저☆

    해가 뉘엿뉘엿할때 도착했어요. 사실 처음에 묵으려던데는 여기가 아니라 울프팩호스텔이었는데 만실됐길래 여길 부랴부랴 하루 예약한 상태였거든요? 근데 너무 맘에 들어서 만약에 울프팩호스텔이 별로면 나머지는 여기서 지내야겠다고 단번에 생각했어요. 도미토리에서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채광이에요. 채광 최고,,,,

    겁나 깨끗하고 난리남(이날 청소 싹한 상태여서 묵는 내내 제일 깨끗한 날이었음)

    도미토리 인생 꽉꽉채운 1년쯤 되는데 여긴 가격 생각하면(조식 포함 일박 4000원대) 탑에 가까움...!

    검색은 부킹닷컴에서 하세요. 아고다는 늘 묘하게 더 비쌉니다.

    goo.gl/maps/LAArcmDwbHY7PZCZA

     

    Hello Dalat Hostel

    ★★★★★ · 호텔 · 18/2 Hẻm 33 Phan Đình Phùng

    www.google.co.kr

     

    이렇게 체크인이라는 큰 일을 마쳤어요. 아침에 호텔 조식 세시간동안(다들 이정도는 하시잖아요) 먹은거 빼곤 감자칩이랑 물이 먹은거의 전부라 배가 고팠습니다. 그래서 근처 미꽝집에 감. 완전 근천데 올때 보니까 사람이 많더라구요.

    미꽝 한그릇 5만동. 채소랑 차는 공짜!

    시장이 반찬이었기때문에 코박고 먹었어요. 나쁘지 않은 맛? 후에 더 맛있는 미꽝집을 알아냈거든요^*^

    배채웠으니 야시장쪽으로 산책을 나가보았습니다. 

     

    2. lien hoa 빵집

    닭다리빵 존맛인데 밑부분엔 고기소가 안들어있어요ㅜㅜ밀가루 퍽퍽해잉ㅜㅜ
    중국식 월병같은것도 팔고, 깨찰빵(한국식이라고 아예 적혀있음)도 팔고 반미도 팔고ㅜㅜ

    goo.gl/maps/PRSrpJiuJY5fojek8

     

    Lien Hoa Bakery

    ★★★★☆ · 음식점 · 15-17, 19 Ba Tháng Hai

    www.google.co.kr

    일단은 배가 불러서 구경만 했는데 지나다니면서 자주 사먹었어요. 여기가 리엔호아 지점 중에 제일 크고 사람도 많아요. 여기 빵 맛있어요ㅜㅜ 싸고... 맛있고... 

    한눈 그만팔고 야시장으로 가봅시다. 달랏 야시장 매우 큽니다. 현지인들 관광스팟인 느낌이에요. 약간 동대문 늑낌...

    쌀쌀해 뒤지겠어서 사먹은 두유. 만오천동이었나? 나중에 보니 상당히 비싼 가격이었어요ㅋㅋ여기건 별루 맛도 없고. 뜨신 음료를 저런 허접한 플라스틱 컵에 담아주는건 그냥 그러려니합니다^-^ 그 유명한 반짱능(Banh Trang Nuong)은 다음 턴에 먹기로 해요.

    goo.gl/maps/9f4zE4SFAPnoEsP6A

     

    Phường 1

    Phường 1, Thành phố Đà Lạt, 램동 베트남

    www.google.co.kr

    지도상에 점선이 사진에 보이는 저 계단이에요ㅋㅋ

    사람 많은 것좀 봐요. 대충 한바퀴 휙 보고 추워서 걍 들어옴... 베트남은 전체적으로 해지고 돌아다녀도 꽤 안전한 느낌이에요. 물론 혼자 다닐땐 안그러는게 좋음ㅇㅇ 이러고 들어와서 씻고 기절했읍니다. 잇츠빈어롱데이^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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