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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회 줄거리

     

    오늘 회차의 발왕은 고뇌하고 후회하고 뭘 어쩌려는 건지 초규 말을 잘 들으면서 적성이랑 싸울 준비를 하는 약간 요상한 캐릭터로 그려집니다. 마청은 마봉정 장군이 걱정돼서 먼저 떠났고, 적성은 내일 출전할 예정입니다. 겨우겨우 둘 사이가 달달해져서 적성이가 무척 행복해하죠. 발왕은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적성이한테 넌지시 스포일러를 해주는데 딱히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한편 질충은 진나라 세자와 그간의 일들을 털어놓으며 진상을 파악합니다. 그리고 그들을 돕기로 마음 먹고 마가군 진영으로 향해요. 마침 마청이 질충과의 관계를 보증해준 덕분에 설명하기가 수월했습니다. 이 모든 건 초규의 계획이고, 실무자는 발왕이었다는 것은 최근 방사장의 죽음과도 앞뒤가 맞아 떨어지는 이야기였죠.

    질충이 어서오고

     

    마가군이 이렇게 진실의 충격에 빠져있을 때, 적성이는 최근들어 제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큰 전투에 앞서서 미리 혼례복을 입고 발왕과 사랑을 확인하는 일이었죠. 물론 발왕은 이 행복의 끝이 빤히 보입니다.

     

    저는 자꾸 막소가 신경쓰이드라구여....

     

    26회

     

    중독돼서 가뜩이나 힘든 마장군이 충격으로 피를 토하며 죽습니다. 질충과 마청, 야한은 적성이 합류한 후에 진나라에 투항하기로 해요. 하지만 아침에 초규의 첩자가 전서구를 띄우는 걸 목격하고, 적성을 얼른 데려오지 않으면 위험할 거라 예상하죠. 길이 엇갈릴 수 있으니 질충과 마청이 갈라져서 적성을 데리러 갑니다.

     

    적성은 중간에 식당에 들릅니다. 그곳엔 요희의 부하가 적성에게 독을 먹이라고 심어놓은 부하가 기다리고 있었죠. 발왕과 막소가 다행이 알아채고 초규에게 일르러 갑니다. 마침 전서구로 마가군이 모든 사실을 알아냈다는 소식을 들은 초규가 계획을 바꿔 적성을 산채로 잡아오라 명령합니다. 전력 손실 없는 마가군을 고스란히 진나라에 넘겼으니, 적성은 꼭 인질이 되어야만 했죠. 요희에게 받아놓은 해독약도 발왕에게 줍니다. 죽으면 안되니까요.

     

    누가봐도 수상한 주인장이 따라주는 물인데 이렇게 해맑게 마심

    자기가 독을 마셨는지 어쨌는지도 모르고 길을 가던 적성이 마청과 만납니다. 마청에게서 모든 이야기를 듣기도 전에 발왕이 적성과 마청을 직접 잡으러 오죠. 자신을 포박하는 모양이 마영을 죽이던 이들과 똑같은 걸 느끼고 드디어 적성이도 이 비극이 어떻게 일어난 건지, 발왕이 자신에게 하던 행동들이 왜 그랬던 건지 전부 다 알게 됩니다. 야살들과도 정이 많이 들어서 배신감이 더 컸어요.

    주마등처럼 스치는 기억들

    질충과 야한은 이미 늦은 걸 확인하고 적성과 마청을 구해낼 방법을 찾아내자며 일단은 후퇴합니다. 초규가 만들어놓은 지하감옥은 너무 많아서 무작정 가면 승산이 없었거든요.

     

    발왕은 적성이 중독된 걸 알리지 않고 그냥 해독약을 밥에 섞어 먹이게 하는데, 적성이 당최 뭘 먹으려들질 않습니다. 죄책감때문에 적성을 만나러 가지도 않고요. 이 드라마도 약간 등장인물간에 소통은 없고 지들 할말만 하는 종류라 깝깝하네요...^_T

     

    다음회차에 만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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