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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고장극 드라마 랑전하 23화

     

    초규는 예상대로 매우 몹시 화를 내며 적성을 옥에 가둡니다. 근본 모를 문서를 근거로 다 무마한 사건을 재수사 해달라는 것도 맘에 안드는데(결국 자기가 범인이니), 가뜩이나 아픈 손가락인 윤왕을 지목하니 아주 시건방지기 짝이 없는 노릇이었죠.

     

    규주성에서 노닥거리며 적성의 흔적을 즐기던(?) 질충이  방사장의 죽음에 대해 듣습니다. 불에 타죽은 줄 알았던 주루 사장이 가까운 물가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고요. 살인자 수배도 붙었다니 질충은 눈을 반짝이며 시신 보관소에 숨어들었고, 방사장의 몸에서 황실에서나 쓰는 독을 확인하죠.

    의외로 모든 걸 정확히 알고 있는데 목숨이 붙어있는 찻집 아저씨

    한편 랑골화로 괴로워하는 발왕을 묶어놓고 막소에게 자초지종을 들은 문연이 사건을 무마하기로 마음먹습니다. 홍아를 놓아준 것은 문연의 독단적 행동이며, 이를 빌미 삼아 요희가 5년 전의 복수를 벌였다고 황제에게 일러 바쳐요. 거짓 서신으로 적성을 부추기고 랑골화로 발왕을 해쳤다는 이야기를 청산유수쳐럼 쏟아내죠. 임무 완수에 실패한 야살은 온몸의 경맥을 끊는 벌을 받는다고 합니다. ㅠㅠ 문연은 죽을 각오로 다른 야살들과 주인을 살리고 싶었어요.

    너라도 홍아를 처리 했어야지. / 나도 그러고싶지 않았어.

    마침 홍아와 적성에게 서신을 전한 노부인 하인의 시신 두 구가 모두 태복궁에 있어 아주 좋은 증거로 작용했죠. 요희는 지하 감옥에 갖히고 거기 있던 적성은 풀려나게 됩니다. 적성은 모든 일을 전해 듣고 윤왕에 대한 의심은 풀었지만, 여전히 규주성의 참사에는 무언가 음모가 있다는 생각이 더욱 커집니다. 황제도 똑똑한 적성이 결국은 다 알아낼거라는 느낌이 드는지 빨리 마가군을 써버리고 적성도 없애고 싶어 합니다. 마침 넷째가 조사 나간 태보영에 진나라의 군사들이 군량을 잔뜩 짊어 지고 주둔 중이었습니다. 멸망전 혹은 데스매치를 벌여서 타격 입히기에 그만이었죠. 마가군이 일회용으로 쓰기 딱 적당해 보입니다.

     

     

    중드 랑전하 24화

    적성은 발왕부로 돌아왔고, 발왕도 깨어났습니다. 적성은 모르고 있지만 발왕은 여차저차 해서 문연이 무공을 잃고 누워있게된 자초지종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금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되지요. 발왕과 적성은 잠시 아무 걱정 없이 붙어 있기로 합니다.

    아니 왜 이런데 누워 있어요...
    탈옥 안한다. 여기서 기다릴 거야.

    마가군은 태보영을 치기 직전이었습니다. 근처에 주둔하면서 지형을 익히던 차였는데, 습하고 더운 기후 때문에 장독이라는 독으로 발병하는 풍토병이 마가군 사이에 유행해요. 마봉정 장군도 병에 걸려서 오늘 내일 하는 중입니다. 부하인 야한(이름이 좀 그래요)을 황제에게 보내 상황을 알립니다. 황제는 당장 적성과 발왕을 불러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 지 의논 하죠. 전력 보강이 시급한데 누가 가는 게 좋을지 물어보자, 발왕이 가겠다고 나서지만 업무분장상(?) 다른 중요한 일이 있으니 안된다고 결재권자(?)가 말을 흘립니다. 그랬더니 적성이 나섭니다. 마가군에 사기를 불어넣는 건 할 수 있을 거라고요. 답정너 초규가 아주 좋아하며 그러라고 합니다.

    적성이 먼저 돌아가고 초규는 발왕에게 임무를 주죠. 태보영의 전투가 마무리 되면 남은 마가군과 적성은 죽이라고 말이에요. 그러면서 지난 날 마영을 죽인 이유를 말합니다. 1황자가 죽던 그 전투에서 가장 가까이 있던 마영에게 지원 요청을 했지만 '상황이 불가능하니 할수 없다'고 칼같이 거절한 이후로 빨리 죽여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뭔 개소린지 모르겠지만 대충 황제 명령을 개똥으로 보는 저런 애들은 살려두면 안되겠구나 싶었던 이상한 군주의 심리라고 생각해 봅시다. 

    근데 얜 또 그거 듣고 이런 표정이나 짓고 있음^_T 

    이 근처에서 질충은 여전히 방 사장의 죽음을 캐고 있었죠. 캐다 보니 마부 멸문 사건과 모종의 연관이 있는 걸 금방 알게 됐고, 알려진 바처럼 진나라와 어느 정도 연관이 있는 지 알고자 예전 발왕 암살 미수 사건때 도왔던 예전 부하를 다시 불러냅니다. 하지만 나온건 그 부하가 전부가 아니었죠. 진나라 세자가 질충에게 도움을 요청하러 옵니다. 진왕과 세자는 마가군과 적성에게 꽤나 호의적이어서 이 전투 끝엔 왠지 모든 일의 진상을 알게된 적성이가 진나라에 의탁하게 되지 싶어요.

     

    다음 회차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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