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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대륙 이심 초전이냐 왕다루 리친 샤오잔이냐 그것이 문제네요 

     

    랑전하(狼殿下) 17회

     

    발왕은 무사히 맹약서를 건네 받습니다. 보나공주는 이외에도 선물이 한 가지 더 있다면서 4황자 초유정을 데리고, 아니 끌고 옵니다. 무슨 사정인지 유정은 발왕을 무척 격렬하게 싫어하고 발왕은 그러려니 하죠.

     

    야살은 발왕을 꾀어낸 자들이 흘단이 아닌 진나라 사람들이라는 걸 알아냈고, 그 사이 연왕의 부인 초초가 초규에게 모든 사실을 알립니다. 자신의 부군이 발왕을 암살하려 했다는 것을요. 황제는 그들을 서둘러 도성으로 불러 들입니다.

     

    발왕, 유정, 적성이 어서방으로 오자마자 피떡이 된 채 폐위되어 끌려가는 연왕과 마주쳐요. 유정은 어떤 ptsd가 발동되었는지 오랜만에 보는 아버지한테 잔뜩 성질내다가 뛰쳐나갑니다. 초규는 답지않게 시무룩해하며 막 돌아온 아들을 걱정하죠.

    연기를 희한하게 하는 넷째분

    적성과 발왕의 관계는 계속 냉랭한 상태입니다. 돌아오는 동안 질충, 유정과 발왕 뒷다마 까다가 몹시 친해졌지만, 어쨌든 적성은 발왕에게 지나치게 빠져버려서 너무 힘이 든가봅니다. 발왕은 적성과 마주치지 않으려고 아예 병부로 가서 지내게 돼요. 해접, 막소, 문연, 마청은 이 둘을 안타까워 하면서 시장에서 마주치게 만들 궁리를 세웁니다. 주변인들은 발왕과 적성이 서로 애틋해 하는걸 몹시 잘 알고 있네요.

     

    해접 딴짓한대요

    마침 '활쏘기 해서 명중하면 옥나비 주는 장사'가 나와있었습니다. 적성은 어렸을때 늑대소년 덕에 나비를 무척 좋아하게 됐죠. 옥나비도 자꾸 눈에 밟힙니다. 발왕과 만나서 어색하게 대화를 주고 받고 있는데, 호객꾼 아저씨가 이때다 싶어 발왕을 부추깁니다. 뭐 크게 어려운 것도 아닌 것 같아서 발왕이 활을 쏘려 하는데 질충이 잽싸게 나타나서 도발하죠. 둘은 계속 난이도를 올려서 시합(?)을 하는데, 마지막 대결은 검을 던져 고리를 몽땅 부수고 과녁에 꽂는 거였어요. 물론 질충이 멋대로 만든 룰입니다. 질충이 먼저 검을 던져 멋지게 해냅니다. 검도 고리도 몽땅 부서져 버리죠. 발왕은 등뒤에 맨 검을 만지작거리다 그냥 기권해버리죠.

    야 이건 물리학적으로 너무하다...

    랑전하(狼殿下) 18회

     

     

    승자에게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드는 사이 발왕이 적성을 들쳐매고 한적한 골목길로 가서 적성에게 묻습니다. 몸은 좀 괜찮은지, 왜 아직도 기침을 하는지요. 하나만 해라.... 심지어 발왕이 줬던 향낭이 적성이 소매를 타고 그 타이밍에 떨어집니다. 발왕이 비웃으며 아직도 단념하지 않았느냐고 묻더니 향낭을 바람에 날려버려요. 그때 질충이 뒤따라와서 적성이를 데리고 그곳을 벗어납니다. 시장길을 가로지르는데 탕후루를 질충이 사온다 그래서 적성이 잠깐 기다려요. 같이 가서 사면 될걸.... 그런데 아주 눈에 띄는 다리 위에서 발왕이 바람을 잔뜩 느끼며 향낭을 다시 거두어들이는 걸 봅니다. 발왕은 딱히 늑대소년인걸 숨길 생각이 없어보여요...^0^ 적성은 비로소 확신하게 됩니다. 쟤가 걔라는 걸요. 별안간 가슴이 벅차오른 적성이 질충을 데리고 예전에 발왕이 자신을 업고 뛰어내렸던 절벽으로 향합니다. 사람이 거기서 뛰어내려도 안죽는게 가능하냐는 식의 답이 정해진 질문을 질충에게 퍼붓죠. 차츰 확신이 생기고, 생각이 명료해졌습니다. 이제 유정의 문제를 해결하러 갈 차례입니다.

     

     

    넷째가 셋째형을 원래 싫어하지는 않았습니다. 몇년 전 진나라와 전쟁중에 첫째형과 셋째형을 보고싶어 전장으로 향한 적이 있었습니다. 마침 크게 다쳐서 홀로 도망쳐온 셋째형과 마주칩니다. 아군의 배신으로 위기에 처한 상황이었는데, 뒤를 엄호하던 첫째형이 죽고 셋째형만 비겁하게 살아 돌아왔다는 데 크게 실망하고 원망하게 된 일이었죠. 적성은 여기에 모종의 오해가 있었으리라 확신하고 어떤 역할극을 꾸미게 됩니다.

     

    질충이 4황자를 인질로 삼았습니다. 발왕 혼자만 들어오게 해서 시간을 끌더니, 사실 지금 무색무취의 독을 우리 셋이 마시고 있는데, 약은 두알 뿐이라며 하나글 꿀꺽 삼켜 버립니다. 자신의 살 길을 터주면 나머지 한알을 주겠다고요. 발왕은 응하지 않고 약을 빼앗아 순식간에 4황자의 입으로 밀어넣습니다. 

     

    머리를 예쁘게 묶은 질충과 독향...

    연극이 끝났습니다. 때마침 황제와 적성이 들어옵니다. 황제가 수년간 유정에게 숨겨온 그날의 사실을 말해줘요. 당시 1황자의 측근이 배신을 했고, 1황자는 그로 인해 중독이 된 상황이었는데 이 위험한 상황에 4황자가 이리로 오고있었죠. 엄호할 사람이 필요했는데, 해독약을 가지러 갈 시간은 안됐어서 그냥 본인이 희생할 생각을 했던 거예요. 3황자도 모르고 있었죠. 자기가 엄호할 생각이었는데 마지막으로 다리를 건너올 줄 알았던 형이 다리를 끊어버리니까 어쩔 도리가 없었던 겁니다. 결국 비극이 닥친데에 4황자의 책임도 있었던 거지만 동생이 상처받을까봐 발왕은 오해를 풀기보다는 그냥 자길 미워하게 둔 거였어요.

     

    넷째는 애가 착하고 멘탈도 좋아서 금방 발왕에게 사과해요. 둘이 만나서 화해하리라는 걸 안 적성이 유정 편에 편지를 보냅니다. 위험하니 와달라는 짤막한 문장이었어요.

    첫째형 무덤

     

    오늘은 뭔 내용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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