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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화 줄거리

     

    적성이가 기껏 예쁘게 춤춰놨는데 발왕은 개노답 3형제를 비롯한 여타 머저리들 앞에서 적성이를 꼽줍니다. 아무리 쟤의 사정을 알고 보는 시청자 입장이라고는 하지만 어쩜 저렇게 못되게 말할 수 있는건지 좀 충격적이에요. 적성이 물러간 후에 개노답삼형제가 이때다싶어 적성이 흉을 엄청 보니까 발왕이 걔네 다 조지긴 하는데 딱히 사이다도 아니고 뭐....예.... 

     

    솔직히 이 드라마 연출이 썩 좋은 편은 아니라(굳이 대만에서 데려온 이유를 모를만큼... 왕대륙이랑 세트였다면 이해,,,) 등장인물들 감정선 이해가 진짜 안되는 편이거든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봐야하는 수준,,^^ 굳이 저렇게까지 하나 싶은 상황에 너무 심하게 구니까 진짜 남주한테 정떨어집니다. 어쨌든,

     

     

    조금 더 충격적인 장면이 곧 나옵니다. 로설(내지는 할리퀸)에서 읽을때야 뭐 흔한 설정이다 하고 볼수 있는 강간미수 씬이랄까^^... 그렇게 친정동네에서 엄청 무안 당하고 퇴장한 적성이는 자기 예비신랑 마음 좀 풀어보겠다고 숙취 해소약재를 들고 기다립니다. 발왕이 와서 또 엄청 후벼파는 못된 말들을 하면서 그냥 좀 재미나 보는 관계 쯤으로 생각한다고 억지로 적성이를 침대에다 눌러대요. 아 시대가 어느 시댄데 미친 핵구림.... 적성이 저항을 멈추고 눈물만 뚝뚝 흐리고 있으니까 그제서야 멈춥니다. 뭐 지 마음도 속상하겠죠. 근데 저따위로 구는 것보다 차라리 규주성 조진거 이실직고하는게 적성이한테 덜 상처일 것 같잖아요. (이번 화 너무 빡침)

     

    차마 자극적인 장면은 못갖고 오겠어서^_T

    그동안 질충이 일을 꾸미느라 멀리 나갔다 오죠. 진나라 무장단체에서 나온 누군가에게 보나공주의 영패와 가짜 서신으로 발왕을 혼자 꾀내라는 지령(!)을 전달합니다. 질충의 뉘앙스를 보면 알고 지낸 사이같네요.

     

    질충의 거취가 수상하다는 걸 알아챈 발왕이 지붕을 날아 적성의 처소로 들어오는 질충을 막아세웁니다. 연회에서 있었던 일이 순식간에 퍼져서 자기라도 적성을 위로해 줘야겠어서 탕후루를 사오는 길이라고 했죠.

     

    질충이 되게 맞는 말만 하긴 하는데 어디서 굴러먹다 온 개뼈따구같은 근본없는 애가 겁대가리 없이 왕이랑 왕비 사이를 휘젓고 다니니까 참 개연성이 거시기하지만 일단 그냥 봅시다.

    적성이가 사라졌습니다. 질충이 발왕한테 알렸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자 직접 찾아내겠다며 나가요. 언뜻 랑수산을 언급했던 게 생각나서 산으로 향합니다. 발왕도 말은 그래놓고선 당장 적성을 찾아 나서죠. 당연히 발왕이 먼저 탈진해 쓰러진 적성을 발견합니다. 둘의 추억이 쌓인 동굴 앞에서요. 동굴에 적성을 눕히고 잠시 나간 사이 대단한 촉의 질충도 동굴을 발견합니다. 발왕이 왔었다는 것도 바로 눈치채요. 그냥 무림 고수가 되면 저정도 촉은 생기나봅니다. 발왕은 동굴 앞에서 질충과 깨어난 적성이 대화하는 소리를 듣고 잠시 괴로워 하다가 돌아가요.

    아니 이럴거면서 대체 왜그런댜

     

    전하는 내게 한번도 진심이었던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 위태로운 신뢰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절대 혼약을 깰 순 없다. 어떻게든 발왕부에 붙어있을거다. 이런 하소연이었죠. 얼마나 마음 둘 데 없었으면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애한테 자기 얘기를 저렇게 술술 부는건지 원 짠해서...ㅠㅠ

     

     

    16화 줄거리

     

    흘단의 복식을 입은 자가 보나공주의 말을 전하러 왔습니다. 물론 진나라 걔네예요. 발왕은 딱히 의심 없이 약속장소인 복호림으로 혼자 나가기로 하죠. 적성은 홀로 돌아가기로 하고요. 질충이 곧 따라올 예정이었습니다.

     

    돈 돌려 드릴테니 계약 파기해 주세요.

    근데 돌아가는 길에 보나공주와 마주치고, 둘은 발왕이 함정에 빠졌다는 걸 눈치채죠. 그 길로 엄청난 능력치를 발휘해서(짚라인을 타고 활을 날리는 등^^) 묶인 발왕을 구해내는데 성공합니다. 적성이 남긴 편지를 보고 금방 뒤따라온 질충도 합류하죠. 빠져나가기에 적이 너무 많습니다. 그와중에 질충에게로 날아오는 화살을 적성이 막아 심장을 아슬아슬하게 비껴 쇄골 아래에 박혀요. 질충은 발왕에게 적성을 살리라며 적들을 혼자 유인합니다. 알고보니 그 적들은 예전에 질충이 부리던 부하들이었는지 철수하라는 명을 고분고분 잘 듣고 퇴장해요.

     

    적성은 거의 죽어가고 있었는데, 보나공주가 흘단에 딱 세알 있고, 딱 한알 갖고있다며 웬 알약을 꺼내 적성에게 먹입니다. 순식간에 맥박이 돌아오죠^^... 이 드라마 괜찮은 걸까요....

     

    질충이 발왕에게 생각보다 부인한테 애틋해보인다고 빈정거리자 발왕은 적성이 죽으면 자신도 난처해지기 떄문이라고 또 한껏 못되게 말합니다. 화난 질충이 발왕한테 덤비는데 대차게 깨져요. 저 세계꽌에서 발왕이 암튼 전투력은 제일 센 것 같습니다.

     

    적성도 이제는 발왕에게 냉랭합니다. 질충은 이제 적성이한테 완전히 빠져서 자기가 늘 옆에서 지켜준다고 맹세해버리죠.

     

    내가 이제부터 네 두번째 늑대소년이 될게

     

    한편 계획에 실패한 윤왕이 화나서 날뜁니다. 당연히 부인도 자기 남편이 발왕을 살해할 계획을 했다는 걸 알게되고, 그만하라고 말리다가 윤왕한테 한번 밀쳐져요. 신기하게 산달 다되가는 사람이 단번에 유산해버립니다.........

     

    그만 죄 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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