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전하 19회 20회 줄거리

랑전하 오늘 회차는 좀 쉬어가는 느낌이에요.

 

19회 줄거리 리뷰

 

적성이 남긴 쪽지에 정확한 장소같은 건 적혀있지 않았지만 방울소리로 잘 찾아갑니다. 적성은 모든 걸 다 안다고 고백하지만 발왕은 여전히 발뺌하죠. 그래서 절벽으로 불렀어요. 적성은 발왕, 아니 늑대소년이 구해줄 거라는 확신을 갖고 절벽 아래로 떨어집니다. 적성을 감싸 안고 착지한 발왕이 더이상 속일 수 없다는 걸 시인하고 오랜 해후를 나누죠. 그리고 그걸 착잡하게 바라보는 질충...☆ 별 이상한 인질극에 난데없는 답정너 질문까지 다 받아준 결과가 이러니 좀 황망하긴 할거예요. 그게 바로 서브남의 운명...

둘이 사이좋게 발왕부로 돌아와서 발왕은 바로 입궁하고 적성이는 안으로 들어가는데, 기다리고 있던 질충이 대뜸 빚을 갚으라고 하더니 둘이 처음 만난 날의 그 풍광 좋은 곳으로 적성이를 데려갑니다. (그 와중에 발왕부 식구들도 발왕이 늑대소년이라는 사실을 모두 알게돼요) 적성과 발왕의 사이에 자기가 끼어들 틈이 없다는 걸 확실히 깨닫고 이제 여기 있을 이유가 없다며 떠난다고 하죠. 중간정산 개념으로 적성의 방울 안에 있는 향석 하나를 가져가고, 발왕 골려주기 계획의 참여를 강요(?)합니다.

아니 질충 녀석 영 별론데 괜찮은 녀석...

둘은 저 먼 랑수산까지 가서 발왕을 기다립니다. 발왕이 오자 함정으로 거꾸로 매달아 놓고 적성이한테 기습 뽀뽀를 하고(성희롱이야 미친놈아) 빡친 발왕이 질충한테 덤비고 하는 되게 삼류 로코물 적인 상황이 투닥투닥 벌어집니다. 그 먼데로 불러서 잠깐동안 그러고 있다가 작별을 고합니다. 발왕전하가 아니라 랑전하네 하면서 친절하게 드라마 제목도 알려주고 떠나가죠. 

 

적성과 발왕은 오랜만에 랑수산에 왔으니 동굴에서 하룻밤 자고 규주성에서 잠시 놀러 가기로 합니다. 한편 황제가 발왕을 부르는데 오지 않자 발왕부로 친히 행차하고, 발왕이 늑대소년이었다는 걸 알게 돼요. 여기서 엄청난 사고의 축지법이 일어나요. 적성과 어렸을 때 인연이 있었다는 걸 이야기 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왕의 충성심이 흔들린다고 생각한 거예요.

예, 뭐, 결론적으론 그렇긴 하죠. 

둘이 뽀뽀 네번 하는동안 위기에 빠진 발왕부

 

 

 

20회 줄거리 

 

적성은 발왕에게 망토를 깊게 씌워서 규주성 안으로 들어갑니다. 거기서 얼굴에 큰 흉터가 있는 소녀 홍아와 마주치죠. 발왕과 야살들이 적성의 가족들을 몰살하던 날 묵었던 숙소 주인의 딸이에요. 적성이 잘 알고 지내던 아이고, 잔뜩 흑화한 발왕에게 '성아와 늑대소년의 이야기엔 행복한 결말따윈 없으니 혼자 살아남아라' 하는 요상한 조언을 들었던 장본인이죠. 홍아가 다른 아이들과 놀고싶어하는 눈빛으로 외롭게 서있는걸 보고 잠시 같이 놀아줍니다. 

이 시기에 찍은 거의 모든 고장극에 나오는 아역배우ㅋㅋ

딸이 활력을 되찾은걸 본 사장 아저씨도 기뻐하며 고마워하죠. 그런데 적성과 같이 다니는 저 사내가 왠지 낯이 익습니다. 분명 발왕전하겠지, 했는데 홍아가 얼굴을 봤다며 일전에 그 일이 있던 날 묵었던 이상한 사람인 게 확실하다고 하죠. 거기서 가만 있었으면 됐는데 이 아저씨가 적성을 걱정하는 마음에 마장군에게 달려가 이 일을 알립니다. 

 

소문이 겁나 빠름

한편 발왕부로 돌아온 적성은 황제의 의심을 사게 된 것이 영 불안합니다. 발왕은 황제에게 적성이 자신에게 소중한 것은 맞지만 황제가 죽이라고 한다면 죽일수 있다며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죠. 황제는 마침 규주성의 어떤 부녀가 성주 멸문이 있던 날을 의심한다는 소식이 있다며 그 부녀를 없애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홍아네 식구들이었죠. 적성과도 오래 알고 지낸. 막소와 문연이 그 일을 처리하기로 하고 규주성으로 떠납니다.

 

황제는 발왕의 충정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못하고 확실히 하기 위해 가둬놓은 이를 만나러 갑니다. 몇년 전, 야살의 주인을 놓고 발왕과 겨루었던 요희라는 여자였죠. 신지뢰 등장ㅠㅠ!! 

 

머리에 잔뜩 이상한걸 쓰고 등장한 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