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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여년 45화 줄거리

     

    범한이 대결을 피하자 낭도가 경국 전체에 대한 광역 도발을 합니다. 범한이 결국 마지못해 일어나는데, 해당이 나서서 대신 범한과 겨루고 싶다고 합니다. 반했다는 망언을 해서 기분이 나쁘다는 명분으로요. 태후가 허락합니다. 둘의 칼부림은 흡사 사교댄스처럼 보이네요. 

     

    아니 이게 수사법이 아니고 진짜 사교땐쓰... 솔직히 시즌 통틀어 연출 제일 구렸음....

     

    이렇게 위기를 부드럽게 넘기자 이번에는 심중이 일어나서 범한과 거래하면 안된다고 아룁니다. 이런 심중을 마크하는 건 상삼호였죠. 최근 전쟁의 원인이 되었던 군사 기밀 유출은 심중의 여동생과 언빙운의 관계 때문이라는 카드를 들고 나왔습니다. 태후는 상삼호에게 죄를 묻거나 관직을 빼앗지는 않았지만 모두가 보는 앞에서 심중의 권위를 떨어뜨리고 사실상 직권도 박탈해버려요. 범한에게는 금의위와 내고 간의 거래를 허락해주죠. 이렇게 연회가 마무리됩니다.

     

    상삼호는 범한에게 의부의 임종을 지켜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며 범한을 죽이는 일을 유예하겠다고 말합니다.

     

    이어서 범한은 곽보곤을 앞에 세우고 하도인에게 첩보망의 관리를 맡깁니다. 북제 황제가 이를 쉽게 눈치 채지만 따로 손 쓸 생각은 없어 보이죠. 앞으로 황자들과 피 터지게 싸울 앞날을 알고 있으니까요.

     

    귀국행 D-1일의 밤, 범한은 해당에게 부탁해 아무도 모르게 장묵한을 찾아갑니다. 소은의 부고를 알리기 위함이었죠. 범한을 아주 반갑게 맞은 장 선생이 자기는 인생을 잘 산 것 같다며, 범한에게도 잘 살라고 진심으로 빌어줘요. 아마 마지막이 됐을 만남을 짧게 가지고, 범한은 왠지 울컥한 기분으로 돌아옵니다.

     

    범한 시집에 주해를 달고 있는 참 학자 할아버지

     

    끈 떨어진 뒤웅박 신세가 된 심중은 자신을 따르는 수하들을 불러 남경 사절단을 도륙하라는 명을 내립니다. 분명 대역죄지만 고국을 위한 일이라면서요.

     

    남경성문을 벗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커다란 마차를 주차시켜놓고 범한을 기다리는 해당과 만납니다. 장 선생이 간밤에 돌아가셨는데, 평생 모은 장서를 범한에게 남긴다는 유언을 했다는군요. 범한은 지난 밤의 만남을 회상하며 가만히 예를 표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 대망의 시즌 1 완결입니다. 

    함께 최종화를 기다립시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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