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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여년 28화 줄거리 리뷰

     

    아침이 되었는데 범한은 돌아오기 전이고, 연소을이 찾아옵니다. 약약이 문앞을 막아서고 있는데 다행이 범한이 돌아와 안에서 기척을 내죠. 자객은 분명 화살에 맞았는데 범한의 몸엔 활을 맞은 상처가 없었습니다. 

     

    내기에서 진 연 통령

     

    홍사상과 연소을이 간밤의 일을 경제에게 브리핑합니다. 두 명의 자객 중 하나는 유인책을 펼쳤고 하나는 난데없이 장공주를 죽이려 했는데 전자는 사고검의 검법을 아주 정식으로 쓸 줄 아는 굉장한 실력을 지녔습니다. 그들의 결국 정체를 알 방법이 없어 보였죠. 

     

    왕계년이 열쇠공을 성 문 밖으로 내보내는 걸 진평평이 보게 됩니다. 어제 황궁 자객 사건이 범한과 관계 있느냐고 묻자 누가 봐도 관계가 있다는 얼굴로 끝까지 잡아뗍니다. 그림자대인이 다가오는데도 모른다고 하는 의리의 왕계년 아저씨!

     

    무쇠도 가르는 연소을의 활이 범한 허리춤에 있었던 열쇠를 뚫지 못한 거였어요. 둘은 드디어 상자를 엽니다. 그건 매우 견고한 재료로 만들어진 무기였는데, 상자 밑바닥에 오죽 앞으로 된 서신도 있었습니다. 엽경미가 제법 발랄한 말투로 애정을 듬뿍 담아 적어놓은 편지였어요. 

     

    '그리움'을 범한이 풀어서 설명해주자 조용히 웃다가 말하는 오죽

     

    그리고 하나의 편지가 더 있었습니다. 그건 오죽에게 읽지 말라고 써놔서 범한만 보는데, 세계관에 대한 해답이 풀리는 내용이 적혀있었죠.

     

    장르는 동양판타지가 아니고 SF였슴다. 냉동인간 엽경미.

    한 세계가 무너지고, 얼음 속에서 깨어난 이들이 다시 문명을 만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물이 지금 범한이 살고 있는 봉건 왕조 시대였죠. 범한의 경우는 기억만 옮겨온 사례였습니다. 태평별원 연못에 숨겨놓은 장치를 작동하면 인류 멸망의 비밀과 금기의 문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거라는 이야기도 적혀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비밀을 알게되면 거대한 공포에 직면하게 될 거고, 비밀인 채 묻어 둔다면 평안한 삶을 이어갈 수 있을거라며 선택의 여지를 남겨주죠. 마지막으로 오죽을 잘 부탁한다고 남겼습니다. 

     

     

    연못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데 왕계년이 왔습니다. 진평평에게 사실대로 털어놓지 않았지만 이미 다 알고 있는 눈치였대요. 그러면서 열쇠공의 집 열쇠를 왕계년에게 줬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 열쇠공도 알고 보니 진평평의 사람이었죠. 원장은 자신을 믿으라며 범한이 하고싶은 일을 하라고 합니다. 

     

    수수께끼 하나가 풀리면 두 개가 생기고 있습니다.

    어후 존잼ㅜㅜ

    다음회를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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