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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여년 26화 요약

     

    범한은 기년전 연회가 파한 후 태후전에 들기로 결심합니다. 오죽은 어딜 뒤지면 될지 콕 찝어 범한에게 알려줍니다. 예전에 엽경미도 그곳을 뒤진 전적이 있어서 알고있었죠. 있을 지 없을 지 모르는 가십을 캐자고 엄마는 태후의 침전을 뒤지고, 숙부는 망을 보는 꼴을 상상하자니 우스꽝스럽네요. 어쨌든 들키지 않게끔 즉석에서 바꿔치기 할 위조품도 필요하고, 그러자면 왕계년의 능력도 필요합니다. 솜씨좋은 열쇠공, 그리고 망을 볼 왕계년! 완벽한 계획이죠.

     

    연회에서 오랜만에 곽보곤도 보고, 화기애애하게 신대인과 담소를 나눕니다. 범한은 들어오는 길에 무기 종류는 다 반납하고 들어왔는데, 동이성에서 왔다는 어떤자가 그대로 검을 지니고 들어왔습니다. 대종사 사고검의 첫번째 제자인 운지란이라는 사람이었어요. 일전에 우란가에서 죽인 두 자객의 스승이기도 했죠. 사고검의 제자만 특별히 무기 소지를 허락 받는다고 하네요.

     

     

    장공주가 범한을 부릅니다. 자신에게 충성하면 모든 권한을 주겠다고 제안하죠. 물론 거절해요. 둘이 멀찍이서 대화를 나누는 걸 보던 두 황자는 범한을 갖는 자가 누구일지에 대해 목숨을 건 내기를 하기로 합니다. 바로 그 때 장묵한 선생이 등장하고 곧이어 폐하도 착석합니다.

     

    경제는 앞에 놓인 음식을 얼마 집어먹지도 않았는데 괜히 범한을 앞으로 불러내서 시비를 텁니다. 운지란에게 쟤가 네 제자들 죽인 걔야, 하면서요. 그러고 나선 이번 담판의 주역이라며 추켜세우죠. 술을 한 잔 먹이고 들여보내려는데 이번엔 2황자가 앞으로 나서 범한을 춘시(과거)의 책임자로 천거합니다. 태자도 나서서 거들죠. 그랬더니 장묵한이 딴지를 겁니다. 그 칠언시가 대단하긴 했지만 과거시험의 책임은 중책이니 잘 생각해 봐야 한다면서요. 이번엔 장공주가 나서 범한의 시를 칭찬하고 나섭니다. 장묵한은 그 시가 대단하긴 하지만 뒤에있는 네 구절은 표절이라고 말하죠. 장선생의 스승이 지은 시라고요. 따지고보면 표절은 맞지만 범한이 온 세계엔 두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장 선생은 준비를 단단히 해왔습니다. 증거라고 그 시가 자필로 적힌 두루마리를 펼쳐서 모두에게 보여줘요.

     

    베낀 건 맞는데요.... 

     

    열심히 술과 안주를 조지면서 남의 일인양 보던 범한이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반격을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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