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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여년 24화 줄거리

     

    장공주 이운예가 범한의 황궁투어 프로그램 순서를 보고받습니다. 지금은 의 귀빈 처소에서 감히 이모님이라 부르며 아주 귀여움을 받고 있다고 하며, 그 다음은 숙 귀비 녕 재인 태후 순이라고 하네요. 장공주는 범한을 보고싶지 않아 이번 투어 순서에서는 빠졌습니다.

     

    숙 귀비는 2황자의 생모입니다. 근데 2황자 누나같음... 이분은 알고보니 굉장한 책벌레셨어요. 홍루 얘기를 꺼내더니 최근에 본 책이 뭐냐고 묻는 아이스브레이킹 타임!

     

    2황자 본명 등판!

    2황자가 범한을 칭찬했다기에 범한도 2황자를 칭찬했는데, 숙 귀비는 정색하면서 네가 잘 못 알고 있는거라고 굉장히 객관적으로(?) 이야기해요. 그러더니 대뜸 책을 좋아하니 고서를 선물로 주겠다고 합니다. 화제 전환이 굉장한 사람이었습니다. 

     

    그 다음은 녕 재인입니다. 지금 변경에 나가있는 1황자의 생모지만 동이 출신 전쟁 포로였기 때문에 1황자는 서열에서 제일 밀린다고 합니다. 원래는 비였으나 몇 해 전 재인으로 강등됐다는 떡밥이 등장합니다. 이 모든 정보는 약약이 알려줘요. 이런 얘길 둘이서 아무렇지도 않게 황궁 내에서 하고 있으니 옆에서 걷는 후공공이 제발 저려 합니다.

     

    녕 재인은 범한을 뜯어보더니 너무 왜소해서 맘에 안든다고 면전에 평가를 하지만 완아가 맘에 드니 괜찮다고 물러가라 합니다. 딱히 관심이 없어 보였어요. 하지만 태후는 점심식사 후 뵙기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후공공이 뜸을 들이자 냉큼 밥상을 차려줍니다.

     

    아니 저 밥그릇 크기 낯설지 않은데 설마 이 동이가 그 동이...?

    ㅋㅋㅋㅋㅋㅋㅋㅋ이 동네 마마들 맨 처음 의 귀빈 빼놓곤 다 좀 웃긴 것 같아요.

     

    범가 남매가 태후의 처소에 도착할 쯤 장공주는 갑자기 마음을 고쳐먹고 범한을 만나기로 합니다. 건물 문턱도 넘기 전에 꿇으라는 명을 받아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데 홍내관이 나와요. 바로 그 베일 속 사대 종사, 홍사상이었습니다. 이곳 세계관에서 대종사쯤 되는 고수들은 아주 멀리서 나는 소리도 척척 알아들을 수 있기 때문에 둘이서 대화하는 소리를 듣고 태후에게 전한 모양입니다. 범한에게 다가온 홍공공이 앞으로 폐하 앞에서도 잘 꿇고(이제껏 꿇은 적이 없거든요) 입 조심하고, 완아한테 잘하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는 살벌한 충고를 전하죠. 물론 우리 주인공은 청개구리 기질을 타고나서 따박따박 말대꾸 하고, 마지막 충고에 대해선 자기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완아에게 잘 할거라고 하고 물러납니다.

     

    일정이 다 끝난 줄 알았는데 장공주가 부릅니다. 후공공과 약약을 의 귀빈한테 보내버리고 범한만 오라고 하죠. 거기서 뜻밖에도 장공주는 우란가 암살의 배후자가 자신이라고 합니다. 담주의 자객도 마찬가지고요. 마침 그곳엔 단 둘뿐이었고, 두통이 인다 하여 마사지를 해주던 참이어써 범한의 눈엔 이운예의 목덜미만 들어오죠. 하지만 범한은 잘 참아냅니다. 명백한 도발이었고, 장공주의 목을 날리는 순간 자기가 먼저 죽으리라는 걸 알 수 있었으니까요. 자길 죽이고 싶지 않냐고 장공주가 묻자 범한은 아주 솔직하게도 죽이고 싶지만 아직 시간이 많으니 괜찮다며 물러납니다.

     

    확실히 연인의 생모가 체계적으로 미친 사람이라는 걸 직감한 주인공

     

    경도에 장묵한이라는 자가 성문을 통과해 들어옵니다. 수많은 문인들이 제자가 되고싶다고 들러붙었죠. 장묵하는 북제 사절단의 핵심 인사였습니다. 전쟁이 해소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게 맘에 들지 않았던 언약해와 감사원의 몇몇이 전쟁에 다시 불을 지피기 위해 장묵한을 죽일 계획을 세우죠.

     

    홍려시 소경인 신기물이라는 자가 범한을 찾아옵니다. 당분간 같이 일하게 될 거라네요. 북제와 동이에서 사절단이 도착해 외교적 행사(!)가 열릴 예정인데, 범한이 홍려시(의례를 관장함)의 부사로 임명됐대요. 태자와 재상이 천거했고, 황제가 컨펌을 해줬다는가 봅니다. 어쨌든 범한은 북제의 장묵한을 상대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귀가하려는데 그림자 대인이 와서 진평평이 위험하다는 말을 전해요.

     

     

    장선생이 뭐하는 사람이냐...!

    다음회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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