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티비 경여년 15화
우란가에서 정거수와 자객 둘은 어떻게 범한을 덮쳤을까요? 취선거에 가는 길목이라는 걸 아는자의 소행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걸 아는 사람은 범가 사람들과 취선거에 있던 사람들인데, 식구들은 전부 범한의 편이고, 2황자는 대놓고 그런 일을 하기엔 본인한테 그다지 이득이 없었죠. 한은 사리리를 의심해 왕계년과 함께 취선거로 향합니다. 그런데 몹시 공교롭게도 사리리의 배가 불탔고, 그 여자는 성을 빠져 나간 후였죠.
왕계년은 감사원에서 추적을 제일 잘하는 사람이 자기라며, 함께 쫓아가겠냐고 묻죠. 사리리가 북제의 첩자일 가능성이 있으니 추적하는 게 꽤 위험한 일일 수 있다고 덧붙이면서요. 왕계년은 늘 속물적인 이유를 대며 범한을 돕지만 뭔가 비밀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계년이 잘 가다가 집에 필요한 물건을 놓고 왔다면서 방향을 꺾습니다. 몰래 집에 들어갔다 나오는 길에 부인한테 얻어맞는 건 덤입니다. 길이 멀다고 하니 범한도 잠깐 들를 데가 생각났습니다. 완아가 있는 곳이었죠. 그렇게 둘은 적당한 작별을 합니다.
해가 떠오를때야 길을 나섰는데 주격이 길을 막아섭니다. 한을 잡을 명분은 없지만 계년이 금지된 문서를 열람한 것에 대해선 잡아넣을 구실이 충분했죠. 그때 범건이 나타나 주격 무리를 물려줍니다. 사남백작(호부시랑=범건=부친)은 건드리지 말라는 원장의 말이 있었죠. 옛날에 원장, 범건, 황제가 친했다고 하니 어쨌든 센 아저씨네요. 금위군까지 대동하고 나타나 데리고 가도 좋다고 하는데 아들이 거절합니다.
둘은 다시 무사히 길을 떠납니다.
경제가 범건을 불러 꾸짖는데, 이 아저씨는 머리를 조아리면서 자기가 죄는 없지만 벌을 내린다면 달게 받겠답니다. 월권을 행사한 이유는 북제의 첩자를 잡기 위해서였고, 이 일에 범한이 나서게 된 것도 폐하 뜻이니까 그렇게 했다고요. 장차 큰 일을 맡을 사람으로 내정했으니 시험하려는 것까지 예상하죠.
사리리는 성문을 나서자마자 같은 복장을 한 이들과 동시에 여섯갈래로 흩어졌다고 합니다. 주격 역시 그런 사리리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었죠. 그걸 당연히 예상하고 있던 왕계년은 솜씨 좋게 감사원의 전서구를 가로채 그 사실을 확인합니다. 쫓는 게 능사는 아닐테니 목적지를 파악해서 미리 매복을 치는 게 더 낫다며 계년이 지도를 꺼내들어요. 관문을 피해서 북제로 가는 빠른 길 중 필수로 지나쳐야 하는 마을, 그 곳으로 갑니다. 같은 시각 주격도 그걸 파악하고 사람을 보내죠.
이때 범한이 의문을 제기합니다. 왜 굳이 배를 태우고 요란하게 도주를 한 걸까요. 이룹러 이목을 집중시키려고? 그렇다면 그 여섯갈래 중 아무 곳에도 사리리는 없을 겁니다. 북쪽으로 향하는 게 아닐 수도 있는 거죠. 북쪽 길 외에 북제로 향할 수 있는 길, 그건 경도로 다시 들어가 동문을 통과해 담주항으로 가는 방법이었습니다.
그렇게 방향 재설정을 하고 열심히 달려요. 그리고 사리리가 하룻밤 묵으려고 들어선 객잔에 그들도 방을 얻습니다. 식사를 하려던 찰나 음식에 독이 있다는 걸 눈치채죠. 직원을 협박해 음식에 손을 댄 게 어떤 낭자였다는 진술을 확보합니다. 물론 여자는 이미 흔적을 지운 후였죠. 그래도 이제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음회에 만나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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