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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드라마 경여년, 17회 요약

     

    범한은 왕계년에게 감옥의 지도를 상세히 그릴 것을 지시하고, 왕계년은 범한에게 감사원 감옥에서 살아나온 침입자는 없었다고 경고합니다. 그때 범약약이 찾아와 태자를 만났던 이야기를 하죠. 태자가 생각보다 저평가된 인물이니 조심하라고 일러줘요. 또한 약약이 느낀 한가지 특이한 점이 있었습니다. 태자가 눈코입이 없는 여인의 그림을 그리고 있었는데 방안에 있는 그림들도 다 똑같았다면서 연모하는 여인이 있을거라는 추측을을 하죠. 동생의 추리가 계속됩니다. 태자씩이나 되는 자가 여인의 정체를 굳이 숨기는 이유라면 그 여자가 사리리쯤 되지 않겠냐면서요. 그게 맞다면 태자가 범한을 기어이 죽이려는 의도도, 그 일에 사리리가 연루된 이유도 명확하 지는거죠. 그런 말을 하고 있을때 지도가 완성됩니다.

     

    너 인마 자꾸 현대 단어 쓰지 말라고.
    그러니까 말이야.

     

    밤이 되었습니다. 한은 감사원에 잠입합니다. 수월하게 사리리가 갖힌 곳에 닿았는데, 언약해가 바로 나타나죠. 뜻밖에 심문관으로 범한이 지정됐다며 감옥 열쇠까지 넘겨줍니다. 어떤 판단을 하든 감사원이 지지할거라는 따뜻한(!)말까지 해주죠. 낮에 이 사건에서 보란듯이 배제시킨 것도 다 범한을 지키기 위함이었다고 말이에요.

     

    사리리는 꽤나 급이 높은 북제의 첩자였다고 실토합니다. 하지만 북제의 황제가 범한을 죽이라고 명할 이유는 없었죠. 누군가 사리리의 신분을 알게됐고, 말 안듣는 정거수를 부리기 위해 사리리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신분을 발설하겠다는 협박이었죠. 하지만 결코 그 목표물이 범한인 줄은 몰랐다고 해요. 그래서 진상을 알고는 바로 경도를 떴던 거죠. 그자가 누구인지는 자신을 경도 밖으로 빼내 주면 알려준다며 말하지 않습니다. 거래를 할 의도가 다분해 보이네요. 물론 범한은 거기 휘둘리지 않고 사리리를 평생 가둬놓겠다고 합니다. 원하지 않으면 자진하라며 독약도 선뜻 내어주죠. 사리리가 자결하지 못할 거라는 걸 알고 있었거든요. 결정권이 없으니 사리리는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범한에게 무언갈 얘기합니다.

     

    그러니까 엉뚱한 데 희망 품지 말고 나를 믿든가 나력으로 떨어지든가.

     

    그때 왕계년이 감사원에 잠입했다 주격에게 잡힙니다. 공문에 은표를 넣어놓은걸 깜빡했다고요. 다행이 그 말은 사실이었습니다. 그 때 범한이 나와 사리리에게 털어낸 첩자의 명단 몇을 주격에게 전하며 고문하지 말라고 당부해요. 원장이 사리리의 신병에 관한 모든 권한을 한에게 위임한 상태였죠.

     

    다음 날 한과 사철이  요란하게 완아에게 찾아갑니다. 몰래 갔다간 임공이 죽일 지도 모르고, 요란한 틈을 타서 경계를 풀 작정이었죠. 이 방법 되게 많이 쓰는 것 같네요. 우리의 똘똘한 약약이 금방 간파해냅니다.

    사철이 졸귀... 심지어 얼화(儿化) 심한 것도 귀여움....

     

    임공은 더 화가 나서 기필코 죽일거라며 이를 갑니다. 과연 완아가 사는 황실 별장 문은 열렸지만 살수를 잔뜩 배치해놓고 기다리고 있어서 금방 담장을 튀어 나갑니다. 그리고 다시 엽령아를 찾아가죠. 한이 다시 묻자 령아가 대답을 거부합니다. 그래서 그가 먼저 말하죠. 그자는 임공이었다고. 모야...태자 맥거핀.... 

     

    임공은 태자쪽 사람이었고요. 엽가는 태자에게 밉보이면 가문이 멸문할 수도 있는 위치에 있죠. 결국 임공이 그렇게 한을 못죽여서 안달인 이유는 동생을 위하는 것도 있었지만 그것보다는 태자 세력에 의탁해있는 가문 때문이라는 걸 짐작할 수 있습니다. 임공은 완아에게 선물을 주고 떠납니다. 

     

     

    그건 날카로운 단검이었죠.

    임공 이새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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