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여년 16회 줄거리 리뷰!

 

사리리는 피갑구로 향했다고 합니다. 뒤쫓는 두 사람도 말을 빌려 속도를 냈죠. 독을 쓰고 굳이 도망친 사리리가 의도적으로 흔적을 낸 것 같아 영 의심스럽지만 둘은 끝까지 가보기로 합니다. 사리리는 길목에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자길 놓아달라는 말을 거절했더니 도적들을 불러 둘을 상대하게 한 후 유유히 말을 몰고 달아나죠. 그 때, 땅이 진동합니다. 원장의 직속 기병인 '흑기'가 도착한 거였어요. 이렇게 사리리의 도망 계획은 금방 실패했습니다. 또 한명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등장...

 

왕계년은 왜 저 작은 우산을 들고다니는 걸까요...

 

'그림자대인'이 원장의 말을 전합니다. 하고 싶은 거 다 하되, 네가 가장 필요할 때 모습을 드러내겠다고 하네요. 원장의 이름이 진평평이라는 떡밥도 던져졌습니다.  경도까지 가는 길이 위험할 걸 예상한 범한은 요란하게 사리리를 압송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알 수 있게 말이죠.

 

경도에 도착했습니다. 각 부처에서 사리리를 데려가려고 성문 앞에서 대기하고 있었는데, 언약해(4처장)가 공문을 갖고 와 무사히 들어올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다른 곳에서 빼앗기지 않았다 뿐 억약해한테 북제의 첩자를 빼앗기게 돼버리죠. 일단은, 순순히 물러납니다.

 

그런데 감사원으로 넘김...^ㅁ^

 

범약약이 태자를 찾아갑니다. 천방지축으로 날뛰는 자신의 오라비의 일거수 일투족을 보고할 테니, 우리 가문을 지켜달라는 딜을 걸어요.

 

왕계년은 집으로 돌아가고 다시 혼자가 된 범한도 보고싶은 여인을 만나러 갑니다. 대낮에요. 여기서 임완아는 범한에게 새로운 정보를 줍니다. 엽령아가 취선거에 갔다가 무언가를 본 것 같다면서요. 돌아가려는 범한을 임공(완아의 둘째 오빠)이 들어와 공격합니다. 물론 한은 잘 도망갔지만 어쨌든 동생의 남편으로 들이기가 어지간히 싫어 보입니다.

 

범한은 곧장 엽령아를 찾아갑니다. 령아는 뭔가를 대단히 무서워하고 있었죠. 입을 열면 모두가 위험해질 인물이라는 것만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은 다른 방법을 쓰기로 하죠. 

 

값만 제대로 치르면 뭐든 해주는 만능 일꾼

 

사리리가 감사원 깊은 곳에 갖힙니다. 따로 심문할 사람이 올거라고 하네요.

 

 

다음편으로 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