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을 죽인 범한이 감사원으로 잡혀갑니다. 늘 그랬듯 경제가 이 일을 보고받죠. 주격이 범한을 가두려 하지만 비개가 처장으로 있는 3처의 감사원들이 몰려와 저지합니다. 범한은 혼자 해결할 수 있다며 사형들을 물려요. 압송하는 길에 왕계년이 나타나 북제가 정거수를 미끼로 가짜 정보를 팔려 했다는 합리적인 추론을 늘어놓습니다.
하지만 되려 주격은 더 화를 냅니다. 그 가짜 정보를 사서 함정을 파악할 요량이였다고요. 범한을 구혀러던 노력이 다시 실패로 돌아갔네요. 그런데 그때 4처 수장인 언약해가 나타나 범한을 풀어주라 말합니다. 그 언빙운 공자의 부친이에요. 범한 때문에 언빙운이 직위 해제된 일이 있어 별로 달갑지는 않았을 테지만, 그건 황명이여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역시 데우스 엑스 마키나...
범한은 곧장 눈치를 챘습니다. 적국의 고수인 정거수를 풀어주는 건 백성들도 맘에 안들어 한 일이었는데, 모두가 보는 앞에서 범한이 그를 죽였으니 황제가 나서서 참작을 해준 거죠. 비록 처음엔 복수에 눈깔이 돌아서 덤빈 거지만 말이에요. 풀려난 한이 왕계년에게 지전을 찔러주며 배후를 캐내달라 합니다.
그 시각, 사리리가 자신이 거처하던 배에 불을 지르고 경도를 떠납니다.
범한은 드디어 재형의 시신을 싣고 그의 집으로 향하죠. 재형은 부인에게 매일 밤 등을 켜고 자기를 기다려 달라 했대요. 그런데 등은 결코 꺼지지 못하겠네요. 재형의 부인은 그 죽음이 본인의 선택이었다며 범 공자의 탓이 아니라고 해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음까지 그렇게 딱 떨어질 수 있는 건 아니라서 한에게 앞으로 찾아오지 말라 합니다. 범한이 떠나고, 재형의 처는 비로소 등불을 끄죠.
왕계년이 알아낸 정보에 따르면 정거수를 풀어준 두 여인이 동이성 사고검의 제자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왕계년은 사대종사씩이나 돼서 범한을 죽이려고 그런 수를 쓴 건 아닌 것 같다며 대른 배후를 의심해요.
범한은 아이가 말한 상자가 놓여있던 집으로 가봅니다. 거기서 영패 하나를 발견하죠. 거기 새겨진 문양에 대한 문서를 주격이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왕계년이 말했어요. 그것 또한 자기가 알아다 준다고 했죠. 안그래도 조사 중인데, 그 여자 자객들이 쓰는 활이 군용 활이었다는 겁니다. 북제의 첩자와 군이 결탁했다면 보통 일이 아니었죠. 왕계년이 말을 이어갔습니다. 순성사에서 활을 잃어버린 일이 있었는데, 참장이 계년을 찾아와 그 일을 덮어달라고 한 일이 있었다는 겁니다. 그러니 자신은 감사원에서 밀보를 훔쳐 알아볼 테니, 한에게는 참장부로 가서 이상한 게 없는 지 찾아보라 합니다.
영패는 북제 첩자의 것이었죠. 계년이 그걸 확인하고 나오는데 기다리고 있던 주격에게 가로막힙니다. 지금까지 몰래 이것 저것 했던 것도 사실 다 알고 있었죠. 일단은 경공으로 재빠르게 달아나 범한과 합류합니다. 참장부는 이상한 정도가 좀 많이 심해 보였어요. 참장부 일가 전체가 목을 매단 채 숨져있었던 겁니다. 아무래도 범한이 이곳에 올 걸 알고 누군가가 벌인 일인 듯 보입니다.
지금부터는 곁가지를 쳐내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그들은 왜 우란가에서 범한을 죽이려고 매복했는가, 이 질문으로요.
15회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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