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드라마 경여년 12화 줄거리
한은 앞으로 자주 오겠다고 하지만 완아는 안된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웬 옛날얘기까지 들먹이며 '안된다는 말 한마디가 인생을 크게 그르칠 수 있다'며 함부로 내뱉지 말라 합니다. 하지만 완아는 아주 똑똑하게 그 옛날얘기의 허점을 조목조목 따져들죠. 완아가 이야기를 좋아한다는 말은 이야기를 비판적으로 듣는 걸 좋아한다는 이야기였나봐요. 완아가 눈을 감았고, 한이 떠납니다.
아침이 돼서야 엽령아는 완아의 그이가 범한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죠. 그랬더니 이제는 사리리에게 진실을 확인하러 떠납니다. 장공주가 완아를 부릅니다. 범한과의 혼약이 곧 취소될 것 같다고요. 태자 뿐만 아니라 2황자도 파혼을 돕겠다고 했다네요. 물론 이제 완아는 범한과 꼭 혼인하고 싶습니다. 눈치 빠른 장공주는 범한과 완아가 만났다는 걸 알게 됩니다. 장공주는 과연 딸의 행복을 위해 움직여 줄까요?
아침 일찍 정왕이 찾아와 2황자가 취선거로 초대했다는 말을 전합니다. 그때 엽령아가 사리리의 배에 도착합니다. 배 앞을 지키는 호위 무사들이 죽어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 살짝 들어댜보니, 사리리와 어떤 남자가 접선하고 있네요. 그때 재채기가 나와서 들킵니다. 령아는 도망쳐 물로 뛰어들고 뒤쫓던 이들은 강물에 피가 배어나오는 것을 보고 돌아갑니다.
한은 요즘 밤마다 완아한테 가는게 낙입니다. 약도 정성스레 달이고, 향낭을 향수처럼 뿌리고 아주 지극정성이에요.
완아는 좋아한다고 경우없게 굴지는 말라며 한을 나무랍니다. 앞으로 함께할 날도 많은데 매일 창문을 넘느냐면서 말이죠. 한은 약을 핑계댑니다. 근데 약재가 완아하고 안맞는지 술취한 사람처럼 뛰어다니며 문을 열어재끼고 바람을 쐬요. 완아를 겨우 눕혀서 재우고는 범한이 독백을 합니다. 처음으로 이계인으로의 고충을 털어놔요.
속없이 돌아다니는 것 같지만 사실은 많이 외롭다고. 이 세상에 존재할 이유도 없고, 이야기 나눌 사람도, 나를 이해할 사람도 없었다고. 그런데 이제 당신이 내 삶의 이유가 됐다고.
드디어 상자 안에 갖혀있던 사람이 풀려 나옵니다. 사리리의 부하들이 어떤 요패를 내밀자 마구 날뛰던 남자가 행동을 멈추죠.
범한이 취선거에 가는 날입니다. 2황자가 무슨 꿍꿍인지 약약은 불안합니다. 한과 재형이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가는데 마침 예전에 곽보곤을 때렸던 넓고 사람 없는 길로 들어섰을 때 급습을 당합니다. 그건 상자를 깨고 나온 남자였죠.
남자의 정체는 뭘까요?
다음화 빨리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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