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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회 줄거리

     

    동도시회에서 원비백이 백여명의 문객과 설답공자라는 별호를 얻는 쾌거를 이루고 돌아옵니다. 목근에게 줄 선물도 사왔죠. 자신이 쓴 시를 새긴 궁등이었어요. 비백은 누가봐도 직진인데 목근은 좀 아리까리해 하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맘에 들면 서풍원 곳곳에 두겠다.'

     

    화금수는 사마거(원비백인줄 알고 있는)와 처음 만난 나무 밑에서 그를 그리워하죠. 근데 류언생이 이번엔 금수에게 독사를 꾀는 약을 금수에게 몰래 뿌려놔서 그 동네 뱀들이 금수에게 다 달려들어요. 이때 늘 금수를 지켜봤던 사마거가 금수를 구하러 옵니다. 둘 다 물려서 정신을 잃는데 한수죽 선생이 구해요.

     

    정신을 잃기 전 금수에게 준 팔찌 선물

    깨어난 금수에게 한선생이 말합니다. '둘이 사랑하는 건 알겠지만 넌 정조도 잃었고(개새끼들 같으니...) 그걸 정적들이 물고 늘어질 거다. 3공자의 앞길 막지 말길 바란다. 마침 나으리가 널 좋아하는 것 같으니 나으리의 사람이 되어라'라는 거지같은 조언(의 탈을 쓴 명령)이었어요. 

     

    한편 제방이 두영화에게 복수하러 갑니다. 그런데 두영화는 자신이 원래 화빈의 친구인데 원청강의 계략으로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 제방을 속여요. 백퍼센트 믿는 눈치는 아니었지만 일단 제방은 그 말의 진위를 확인 하러 자원으로 향합니다.

     

    금수는 결국 원청강의 시첩이 되고, 목근에게 류언생과의 일을 털어놓습니다. 목근은 칠석날 저녁 거리에서 류언생을 죽이려 해요. 류언생을 쫓던 중에 금수를 만나 잠시 놓쳤지만 곧 다시 찾아서 공격합니다. 1차 시기 실패. 도망친 류언생은 금수와 사마거가 우연히 만나 대화하는 모습을 보게 돼요. 둘이 서로 좋아하는 사이라는 걸 눈치채죠. 단월룡(보라색눈의 남자)이 서도에 도착했습니다. 칠석이라 탈을 쓰고 있었는데, 보라색 눈때문에 목근이 금수로 착각해서 이런 저런 얘기를 건네죠. 진짜 금수가 나타났을땐 이미 사라지고 없었어요.

     

     

     

    16회 줄거리

     

    제방이 자원에 잠입합니다. 정확히는 서풍원에요. 쫓기던 그는 우연히 목근을 만나 숨을 곳을 찾으라고 위협해요. 목근은 제방의 목걸이를 보고 그를 알아봅니다. 두영화의 말을 목근에게 전하자 목근은 원청강을 변호하죠. 그 말이 진짜라는 증거도 없고, 자원의 주인은 탐관오리는 커녕 백성들에게 신뢰받는 관리라고요. 이걸 원청강과 수하들은 멀찍이서 다 지켜보고 있어요. 금곡진인이 말한 여섯 아이들의 우두머리가 목근이라는 걸 확신하죠.  목근의 논리적이고 설득적인 말에 제방이 수긍하던 찰나 원비백이 나타납니다. 목근은 제방을 탈출시켜주려고 일부러 인질인 척 해요. 비백은 제방에게 풀려난 목근을 공주님안기로 들쳐매고 들어갑니다.

     

     

    일련의 사건을 지켜보던 원청강은 비백과 목근이 서로 마음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게 아니더라도 목근이 비백의 사람이 되게 하겠다고 다짐하죠.

     

    목근을 침대에 눕혀 잠드는 것을 지켜본 후에 비백은 자리를 떠납니다. 그리고 암궁에 있는 형에게 가서 금수의 일을 안타까워 하며 금수가 원했던 일인지 물어보고 자신이 지켜주겠다고 약속해요. 그냥 내가 나고 쟤가 쟤라고 말했으면...^_T

     

    4공자가 목근에게 선물을 준다며 월계원으로 끌고 가는데, 주려던 옥패를 두고 왔다고 다시 떠나버려요. 한참을 기다려도 안와서 찾으러 갔는데 비백과 금수가 함께 있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됩니다. 류언생의 계략이었죠. 둘이 함께 있는 걸 원청강에게 들키면 아마 금수가 벌을 받게 될테니까요. 비백은 금수에게 아무일 없게끔 지켜주겠다고 해요. 간밤에 잠든 자기 이마에 뽀뽀까지 하면서 좋아한다 해놓고 말이에요. 그때 류언생이 원청강을 유인해 다가오는 소리를 듣습니다. 비백이 암석 밖으로 나가 아버지한테 인사합니다. 그냥 산책중이라고요. 류언생이 뒤에 누가 있는 것 같다고 하자 이번엔 목근이 나옵니다. 3공자랑 같이 있었다고요. 원청강은 이때다 싶어서 껄껄 웃으며 목근에게 비백의 첩이 되라고 하죠.  원청강이 목근에게 따라오라 합니다.

    금수는 뒤에서 상황을 지켜보며 울고 있어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 패업을 이루기 위해선 네가 필요하다, 원청강이 말해요. 목근에게 독약을 주며 일이 잘 되면 해독약을 준다고 약속하죠. 그래서 목근은 알았다며 대신 조건을 붙입니다. 금수에게 잘 하라, 일이 끝나면 나를 놔주어라, 두영화는 내가 죽인다, 류언생을 죽여라- 이렇게 네가지였어요. 원청강은 다 받아들이지만 류언생은 그 쓰임새때문에 당장 죽이지 못한다고 기다려달라 합니다. 그리고 목근은 약을 삼키죠.

     

     

    다음회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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