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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상수 57화 58화

     

    유유는 장지엄의 아이를 가졌습니다. 둘이 아주 행복해 보이는데다 애까지 가진 걸 보니 사망 플래그인가 싶네요.

     

    원청강의 몸이 날로 허약해졌습니다. 장지엄이 꽌시를 이용해 인맥을 동원해 영기의 물건을 싹 다 팔아치워 줬다는 말이 당연하게도 원청강의 귀에 들어가게 됐고, 비백과 결탁해서 자기를 치려고 하는 게 아닐까 싶어 불안해하며 금수를 강주로 보냅니다.

     

    목근과 비백이 이 일을 알고 장지엄에게 은거를 제안하지만, 극중 제일 무협물 캐릭터에 가까운 장지엄이 그런 비겁한 삶은 싫다며 강주로 돌아갑니다. 모든 식솔들을 내보내고 유유와 함께 왕부에 불을 지르고 목숨을 끊습니다. 금수는 부부의 자결 소식과 청미가 태평왕비였다는 걸 원청강에게 알립니다. 전부 다 원비백의 큰 그림으로 의심이 되게끔요.

     

    따거는 숨지 않아!

     

    원비연의 생일날이었습니다. 송명뢰도 슬슬 일을 치를 예정이어서 이번 생일만큼은 제대로 챙겨주고 싶었나 봅니다. 오늘 회차는 전체적으로 사망 플래그의 날이네요^_T 준비하던 와중에 황제에게 불려갑니다. 원덕무와의 대질을 위해서였죠. 그간의 일이 낱낱이 밝혀지고, 황제가 송명뢰를 참하라 명합니다. 그런데 마침 밖에서 듣고있던 원비연이 울면서 송명뢰가 도망갈 길을 열어줍니다.

     

    부황, 죄송해요. 저는 여전히 이 사람을 놓을 수가 없어요.

     

    목근은 금수를 보자마자 싸대기를 갈깁니다. 제방의 일도, 장지엄의 일도 금수 짓이라는 걸 알게 됐죠. 금수가 시신 확인을 직접 했는데, 그 둘의 시신이 다른 사람의 것으로 바뀐 걸 알았지만 굳이 원청강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걸 알고는 더 화를 낼 수 없었어요. 

     

    원청강은 이 일로 목근을 황궁 감옥에 감금하고, 비백은 멀리 있는 봉지로 보내버립니다. 그 유배길에 황제의 밀지를 받게 되는데, 독배를 내릴테니 우아하게 끝내라는 내용이었죠. 불복시 목근도 죽이겠다고 하니 어쩔 수 없이 그걸 원샷때립니다. 물론 금수가 조작한 밀명이었어요.

     

    (비열하고 나쁜 사람 느낌으로)그렇지 않으면 부부가 같이 죽을 것이다!

     

    한편, 마지막 반격을 하러 황궁으로 가려는 송명뢰를 원비청이 막아섭니다. 아직도 서로 제일 친한 친구라 생각하고 서로를 깊게 이해해 주지만, 송명뢰는 황제 잡고 지옥가겠다는 마음으로 전진합니다.

     

    사경배와 진옥교는 금수가 손을 써서 연금되었고, 심종창은 송명뢰를 잡으러 돌아다니는 중이었습니다. 황궁엔 이제 모두 금수의 사람들만 남았습니다. 이제 금수는 대놓고 원청강에게 물러나라고 말할 수준이 되었습니다. 역시 중드 황썅들은 대대로 부인한테 한을 퍼먹여서 말로가 좋지 않아요. 자업자득....^^

     

    금수의 계획은 성공의 목전에 와있습니다. 즐겁지 않을 게 뻔했지만 정말 즐겁지 않으니 서럽고 고단해져서(인생무상은 빠지지 않는 중드 주제!) 언니한테 가서 속마음을 털어놓아요. 보살같은 목근이 이제라도 다 그만두고 같이 행복하게 살자고 설득하지만 그만둘 수가 없었죠.

     

    심종창이 뒤늦게 돌아와 원비연에게 화목근을 풀어달라고 부탁합니다. 지금 황실을 구할 유일한 사람이었어요.

     

     

     

    일단 비백이 시신 처리가 안나와서 산 것 같은데(자광으로 만든 비녀도 아마 쓰일 것 같고요) 과연 절반의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을 것인가!

    내일 대망의 최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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