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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상수 51화 - 52화 줄거리

     

    비백이 금선화 다발을 목근에게 가져오자 목근은 금세 금선화가 암궁에 핀다는 사실을 눈치챕니다. 

    소옥이: 으... 닭살...

     

    화금수는 지난 회에서 사마거랑 투닥거릴때 자광(탁한 보라색 돌)을 몰래 가져와서 무기를 만들어 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물러서 제련법을 알아내려고 해요. 마침 암궁에 잠입했을 때 화목근도 꽃을 따다가 사마거, 원비백과 만나 그간의 이야기들을 듣게 됩니다. 거기다가 자광의 비밀까지 얹어서 알게되죠. 몇년간의 노력 끝에 자광을 제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을 알아냈지만 원청강에겐 말하지 않기로 했다는 비밀이였어요. 하여간 다들 목근이는 어지간히 믿는 눈치입니다. 미스릴...비브라늄...

    곧 칠석날이었습니다. 목근이 특유의 오지랖으로 사마거와 함께 암궁에 갖혀사는 이들과 함께 나가서 구경시켜주고싶다고 했고 사마거는 흔쾌히 허락해요. 목근과 비백이 이들을 다 이끌고 나갔을 때 금수가 술병과 잔을 들고 사마거를 만나러 옵니다. 자신의 목숨으로 사마거를 협박해서 자광의 제련법을 알아낸 금수는 이번엔 술에 수면제를 섞어 먹입니다. 사마거가 정신을 잃은 사이에 자광과 금선화(재료)를 잔뜩 갖고 가버리죠.

     

    원청강은 원래 좀 더 늦게 올 예정이었는데 칠석날 서도로 돌아옵니다. 암위를 데리고 거리를 구경하던 목근에게 앞으로도 그러라고 허락을 해주는데, 대신 군기의 지분을 달라고 요구하죠. 신박한 무기도 만들라고 하고요. 대신 동도부군거리를 목근에게 주기로 합니다. 

     

    원청강이 떠나자마자 이번엔 단월용이 석안의 손을 붙잡고 와서 여전히 사랑고백을 절절하게 하고 떠납니다. 이 부녀가 제일 불쌍하다구요..ㅠ 

     

    거리에서 갑자기 살수들이 등장해서 암위를 죄다 죽여버립니다. 암살자 한명을 생포했는데 배후를 묻자 후다닥 자결해버리죠. 사마거한테 누가 이랬는지, 혹은 짐작가는 사람이라도 있는지 묻자 대답을 안합니다. 아주 슬픈 눈을 하고 입을 꾹 다물고 있어요. 보통 자식이 부모한테 이런 식으로 불복하면 한대 맞을 거 다섯대 맞게 된답니다. 근데 솔직히 얘가 이러면 바로 금수를 의심 할 것 같은데 짐작도 못하는 눈치입니다. 원청강 능력치가 이 시점부터 너프돼요. 늙어서 그런가? 이번 일로 자광 제련법이 완성됐다는 사실을 결국 원청강이 알게 됐고, 누군가 이 제련법을 혼자 알려고 한다는 느낌도 받습니다.

     

    곧 원비청의 생일입니다. 송명뢰가 비청의 생일 마다 비수를 선물하는 걸 알았던 금수는 자광으로 만든 완성품을 명뢰가 손에 넣게끔 합니다. 물론 봉정이 다 처리하는데, 이 친구도 아주 실패하는 법이 없어요. 

     

    죽여도 상관은 없는데, 못죽이는 거 알아요.

    금수는 이 일로 원청강이 어떻게 움직일 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일단은 명뢰를 의심할 테고, 좋은 구실을 잡았으니 사인으로 강등시킬 테고, 명뢰는 목근을 의심할 테고, 어차피 증거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그냥 그렇게 의심만 잔뜩 하게 될거라고요. 비백과 목근만 이 일의 배후가 금수라는 걸 눈치 챕니다. 자신들 때문에 애가 망가졌다며 바른 길로 이끌자고 함께 다짐하죠.

     

    원청강의 문제는 화목근을 통제의 대상으로만 본다는 점이에요.

    이런 와중에 원청강과 원비백은 최후의 전투를 치르러 언주로 출정합니다. 명뢰의 군권은 빼앗았고, 비청에겐 자원과 서도를 맡겼죠. 서도 황실에서는 이번 전투에서 원청강이 이기고 돌아오면 자신들도 무사하지 못하리라 예상합니다. 그래서 자원의 식구들을 보호한다는 미명 하에 모조리 불러들입니다. 

     

    여기서부터 아주 어지러운 암투가 시작돼요. 금수는 황제 암살 계획과 동시에 여비와는 본서를 죽일 테니 옥새를 달라는 딜을 하고, 명뢰는 헌복철을 암살하고 원청강이 도착하기 전 자기가 황제가 되려고 하죠. 헌복철과 헌본서는 황제 암살을 위장해 화목근을 감옥에 넣으려고 합니다.

     

    드라마 종반부라 그런지 열심히 죽어나가네요.

     

    목근은 제방 덕분에 대충 자기가 누명을 쓸 거라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황제가 진짜 죽어버릴 줄은 몰랐어요. 갇힌 목근이 일단 비급전서를 두군데에다가 보내놓습니다. 헌복철의 죽음으로 당황한 헌본서가 왕완리랑 같이 도망치려고 하는데 송명뢰가 죽이러 옵니다. 완리를 몸빵으로 쓰고 도망가는 광경을 제방과 함께 잠시 탈옥한 목근이 지켜보죠.

     

    두영화는 패색이 짙어졌을 때 동도의 황제를 죽이고 아주 잠깐동안 황좌에 앉게 됩니다. 아주 잠깐동안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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