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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상수 47화 - 48화

     

    원군이 오고 전세가 역전됩니다. 간을 보던 송명뢰도 공을 세우기 위해 합세하고 반정월의 군사 수가 급격히 줄었고, 화금수는 빈집털이를 하러 가죠. 슬프게도 반정월은 퇴로를 뚫다가 우비연과 마주치게 되고, 결국 거기서 최후를 맞습니다. 경관성에 제일 먼저 당도한 건 장지엄과 화목근이었습니다. 명뢰가 공을 가로채러 왔다가 아쉬워하며 물러서요.

     

    넷째한테는 원비백 뿐이지...ㅎㅎ...

    경관성전투의 흐름을 보고받은 원청강이 금수와 명뢰를 견제합니다. 이렇게 대놓고 원비백만 한결같이 편애하는데 원비청이 난을 일으키지 않은 게 대단할 지경이에요.

     

    단월용은 재빨리 돌아가서 황제의 임종을 지킬 수 있게 됩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중원의 전란에 남국은 관여하지 말라는 유언을 남깁니다. 아들은 그러겠다고 약조하죠. 꼬라지가 나중에 목근이 도와주려고 크게 관여할 느낌이 드네요. 월용은 남국의 황제로 등극하고 석안의 후계자 교육을 시작합니다. 원앙을 수놓으면서 목근을 그리워 하는데, 여기 나오는 사랑꾼들 중에 월용이가 제일인 것 같아요.

     

    서정의 황제가 슬슬 황위를 물려줄 준비를 합니다. 태자보다는 선왕(둘째)이 여러모로 나았는데 각각 비청과 비백을 자기 편으로 두고 있었기 때문에 원가의 세자가 누가 되느냐도 중요했죠. 결국 원청강의 세자 선택에 따르기로 마음먹습니다. 

     

    목근의 생생불리가 또 발작했는데, 이번엔 깨어나질 못합니다. 아직도 해독약을 구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임 신의가 독을 주입해서 독과 싸우게 하는 방법을 써보자고 합니다(온갖 무협물 단골 소재 등판!). 비백은 목근이 잠들어있는 삼일간 금으로 장상수를 연주했고 결국 깨어나요.

     

    금수는 원청강에게 여비(丽妃)를 꾀어 왕 황후와 태자를 없애겠다고 말하고, 원청강은 이 수가 맘에 들었는지 적극적으로 돕습니다. 예전 피난길에 여비의 간난쟁이 아들을 두 황자가 울음소리 때문에 들킬까봐 마차 밖으로 던져버린 일을 금수가 알고 있었고, 이를 이용하려 하죠.

     

    또, 뒤로는 원비백이 중간에 탈영해서 원덕군을 많이 잃었다는 소문을 내고, 이 소문을 송명뢰가 냈다는 이야기를 소문 냅니다. 하는 일이라곤 금수 뭐하는 지 지켜보는 것 밖에 없는 암궁의 주인 사마거가 제발 좀 하지 말라고 또(몇번짼지 모르겠네) 그럽니다. 

     

    우비연은 목근이 깨어난 걸 보고 언주 전장으로 돌아가 난세를 끝내겠다고 합니다. 이것에 감동한(!) 화목근이 '장원'을 우비연에게 줘요. 

     

    따거라면 잘 써줄 테니깐....(비급 전수)

     

    원청강도 잠깐 목근을 보러 옵니다. 아들내미가 저렇게 죽고 못사는 데다가, 이번 전투에서 공로도 있고 해서 죽이는 건 관두기로 했나봐요. 대신 책 두권을 자기한테 달라 그러는데, 이미 그 책들을 익힌 인재들이 원가에 있으니 필요 없을거라고 에둘러 거절해요.

     

    (못볼 꼴)

    금수가 여비에게 본효 황자의 죽음에 대해 말하고, 복수의 불씨를 지핍니다. 원가가 복수를 도와줄테니 왕 황후에게 가서 태자를 지지하는 척 하며 황후를 감시해달라고 부탁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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