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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음역 근처에 결혼식이 있다는 친구들이 있어서 길음역 근처 카페에서 볼까 했는데 검색을 하다하다 땡기는 커피집이 없어서 미아사거리 한귀퉁이에 있는 폴드커피(pold coffee)라는 갬성카페에 가기로 했습니다. 아직도 미삼(미아삼거리)이 편하지만 의식적으로 미사(미아사거리)라고 부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누가봐도 사거리니까요.

    위치는 미아사거리역과 길음역 중간쯤 있으니 지하철 4호선을 이용하신다면 어디서 내려도 상관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따릉이 몰고 갔어요.^^! 따릉이 대여소는 4거리 중간 블록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으니 참고하세요.

     

     

     

     

    길을 잘못 건너서 두리번거리다 보니 이렇게 대문짝만하게 폴드커피라는 간판이 보였어요. 신호 대기 기다리는 중!

    다 건너가서 입구를 찾아 두리번거렸는데 아무데도 없어서 저 오른쪽으로 가보니까 골목이 나있더라고요.

     

     

     

     

     골목으로 들어가자마자 이렇게 원래는 가정집이었을 카페가 하얗게 반겨줍니다. 친구들도 대로변쪽으로 갔다가 입구가 없어서 당황했대요. ㅋㅋㅋ

     

     

     

     

    한시반 좀 넘어서 들어갔더니 이렇게 사람도 없고 한산하더라고요. 저는 일행이 네명이라 저 끝에 있는 소파자리에 앉았어요. 조금 있으니까 1층자리는 금방 다차버렸습니다. 2층에도 자리가 있어요. 요새 딱 유행하는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습니다. 하얀톤에 중간중간 식물이 있고 가끔 아기자기한 소품도 놓여있고 의자는 조금 불편한 편인 그런 느낌이에요.

     

     

     

     

     

    주문하는 곳에 저렇게 빵 쇼케이스랑 메뉴판, 결제 포스, 와이파이 비밀번호, 원두 종류 정보 등이 있어요. 아기자기하게 잘 해놓았더라고요.

     

     

     

    쿠폰 만들어 줄까요, 물아봐서 만들어 달랬더니 저렇게 길다란 야자수 도장을 찍어줍니다. 귀여워요. 나무가 옆으로 막 늘어나요.

     

     

     

    아아메4,000 따라4,500 다쿠아즈3,500

    저는 좀 일찍 도착해서 라떼 한사발을 거의 다 먹었고 친구들이 시킨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따뜻한 라떼입니다. 앙버터 다쿠아즈가 있길래 친구가 먹으라고 시켜줬어요. 딱딱해 보이지만 나이프로 잘 잘리는 편입니다. 버터가 아주 맛있는 버터는 아니었지만 팥이랑 조화가 좋았어요! 

     

    라떼는 굉장히 제 취향으로 맛있었어요. 약간의 산미가 있는 편인데 우유랑 커피 비율도 적당하고 받았을때의 온도도 딱 마시기 적당한 정도로 따뜻한데다 밀크폼도 잘 올라가 있었어요. 이런 예쁜 카페들은 커피맛을 잘 기대 안하게 되는데 여긴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따뜻한 라떼가 맛있는 계절은 정말 좋아요. 너무 추워도 금방 식어서 별로고 너무 더우면 아이스를 포기할 수가 없으니까요.

     

    좀 나중에 온 친구는 바질에이드를 시켰는데 무슨 맛이냐고 못 물어봤네요. 한입 먹어볼걸 이제와서 아쉽습니다.ㅠㅠ 그나저나 너무 애매한 거리에 있어서 도장을 만들긴 만들었는데 또 언제 올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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