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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여년 36화 줄거리 리뷰

     

     해당은 금의위 진무사 심중이 직접 사절단을 맞을 거라며 조심하라 일러줍니다. 저 이름 몇회째 나오고 있네요. 

     

    돌아온 범한은 사리리에게 홍수초 계획에 관해 털어놓습니다. 그리고 해독제도 넘겨줘요. 

     

    어느덧 북제와의 국경에 도착했습니다. 마중을 나온다더던 사람은 늦잠을 자고 있다가 꽤나 모냥빠지게 등장해요. 사리리를 태후가 보낸 늙은 궁인에게 먼저 넘기고 소은 인계 문서에 양국이 도장을 찍습니다. 그런데 심중이 소은의 양쪽 정강이를 걷어차고 질질 끌고 가요. 아까부터 계속 사리리가 다친 것에 대해 화를 내던 궁인 할머니가 이번에는 삼중에게 너무 잔인하다면서 화를 내죠. 태후와 가까운 사이라 삼중이 쩔쩔매는 것 처럼 보였는데, 삼중이 궁인을 데리고 가더니 죽여버립니다.

     

    범한 드레스업!

     

    삼중이 이번에는 범한에게 묻습니다. 혹시 진 원장이 소은을 죽이라고 하지 않았냐고, 사리리를 이용하진 않았냐고, 그리고 첩보망을 재 정비하라고 하진 않았냐고 말이죠. 그냥 본인 추측이라고 너스레를 떨긴 했지만 여러모로 무서운 사람이긴 했습니다. 일단은 지켜보기로 합니다. 상경성이 격전지가 될거래요.

     

    밤에 북제 사절단쪽 야영지에 자객이 드는데, 범한은 이럴 때 사절단 뒤통수 치는 게 아닌 것 만으로도 예를 다하는 거라면서 고구마를 구워먹으며 그냥 지켜 봅니다. 어차피 자객이 해당인 걸 알고 있었어요. 실패한 해당이 범한의 막사로 도망쳐 들어갑니다. 심중이 와서 범한은 자객이 뒤에 있다고 사실대로 말했어요. 입구를 열어주기까지 하는데 심중이 괜찮다며 들여다보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냥 돌아가지 않고 주저앉아서 같이 고구마를 까먹어요. 

     

    심중은 소은에게서 뭔가를 알아내기 위해 틈만 나면 고문하는데, 정작 뭘 알아내야 하는 지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저 진평평이 소은을 지금껏 살려둔 이유가 있을 거라는 심증 밖에는 없었죠. 상삼호가 대장군이긴 한데 줄을 안서다가 병권을 거의 뺏긴 상태인 것, 자기는 시류를 잘 읽는 사람이고 태후 쪽 사람이라는 얘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범한에게 해주고 떠납니다.

     

    상경에 도착하면 소은을 죽일 기회가 없어요.

    해당도, 심중도 태후쪽이라면서 서로 목적지가 다른 것만 같은 이 혼란함! 범한에겐 임무 완성의 기회가 보이는 느낌입니다. 곧장 곽보곤에게 가서 몰래 상경성 남쪽 조망객잔에서 대기타고 있으라며 왕계년에게 빌린 은자를 건넵니다. 

     

    곽보곤의 행적은 고대로 심중의 귀에 들어가는데 일단 모르는 척 하고 두기로 해요. 

     

    상경성에 당도했습니다. 언빙운을 잘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 성문을 상삼호가 지키고 있었습니다. 의부를 뵙게 해달라고 윽박지르자 심중이 너덜너덜해진 소은을 보여줍니다. 황명을 들먹이니 상삼호가 뭘 더 할수 있을 리가 없었죠. 사실 상삼호가 깽판놓기를 바랐을 겁니다. 상삼호를 역모죄로 날려버리려고 일부러 소은에게 고문을 더 많이 했을거라 범한이 평가하죠.

     

    성 안으로 들어가자 북제의 백성들이 온갖 것들을 던지며 사절단을 환대(!)합니다. 범한은 피하거나 숨기는 커녕 경국의 깃발을 들고 마차 위로 올라가 백성들을 도발하며 아주 요란하게 들어옵니다. 북제의 조정에도 이 소식이 전해지죠.

     

    그래서 황제 누군데... 어떻게 생겼는데....

    다음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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