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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드답게 초반 전개가 매우 스피디합니다.

     

    3회 요약

     

    적성과 늑대소년에게 골탕먹었다는 사실을 안 마준은 진범이고 자시고 늑대소년을 잡아서 죽여놓겠다며 랑수산을 샅샅이 뒤집니다. 적성의 방울을 몰래 훔쳐서 소년을 유인하는 굉장한 술책을 내서 열심히 싸워대는데, 이 새끼는 늑대한테 공격까지 당하지만 안죽어요. 소년의 늑대 가족들이 전부 죽어서 분노한 소년은 도망치는 마준을 쫓습니다. 곧 막다른 곳까지 몰아갔지만 마준의 병사가 쏜 화살에 맞아서 절벽 아래로 떨어져요. 그리고 중드 답게 절벽 아래 낭떠러지가 얼마나 까마득한지에 상관없이 다들 소년이 살았으리라고 생각하죠.

     

    마준은 그냥 지네 아빠한테 엄청 혼나고, 황제는 대충 마무리 하라고 하고, 늑대소년의 행방불명에 적성이만 상처받은 채 7년인가 8년이 지납니다. 아, 소년은 주인공이므로 살았습니다. 소년이 쓸만한 병기라고 생각했던 초규(프로 황썅)가 몰래 그를 데려간 거예요. 소년은 소녀가 자신을 배신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신에게 모든 것을 주겠다고 하는 황제를 따라가기로 하죠.

     

     

    어쨌거나 소년은 청년이 되었고, 황제의 양자가 되어 발왕이라 불립니다. 드라마 제목이 그래서 늑대전하(狼殿下)인가봐요. 주로 숙청 전문 따까리 뭐 그런 포지션으로 보입니다. 마침 황제는 마영이 눈엣가시입니다. 하지만 마영의 딸내미는 똑똑해서 자기 사람으로 만들고 싶어했죠. 황제가 발왕을 규주성으로 보내 마영을 죽이고 오라는 명을 내립니다.

     

    적성이는 아주 똘똘하고 에쁘게 잘 컸습니다. 혼담이 억수로 들어오는데 소년을 잊지 못해 아직도 방울을 몸에 지니고 다녀요.

     

     

    4회 줄거리

     

    8년후네요(머쓱)

    매일매일 혼담을 물리치고 있던 적성에게 청평이라는 공자가 찾아옵니다. 얘는 좀 똑똑한데 아직 착한 앤지 나쁜 앤지는 잘 모르겠어요. 언제 봤다고 자꾸 적성이한테 인생 훈수 둬서 맘에 안들어요. 마영은 자기 때문에 딸이 상처 받아서 결혼을 안하고 있는가 싶어 죄책감이 듭니다. 그걸 마적성이 눈치채고 이제는 소년을 놓아줄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규주성에 발왕과 부하들이 들어왔습니다. 식당에서 우연히 적성이 낸 수수께끼의 정답(늑대)을 맞히고는 숙소를 찾아가는데 역시 간발의 차로 적성이가 식당에 들러 그 소식을 전해듣죠. 늑대를 아는 사람이라면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뭔 희한한 근거를 갖고 그 사람을 찾아 나서요. 4화는 이 둘이 엇갈리는 장면이 쫌 많이 답답하게 그려집니다. 아 속도좀 내라고ㅜㅜ 그렇게 그렇게 못만나던 그들은 결국 만나기로 되어 있는 사건 때문에 만나게 되죠.

     

    수수께끼를 맞힌 수수께끼의 사람...!

    발왕은 적성이 아빠를 죽이러 왔잖아요? 하필 적성이는 아빠가 죽는걸 눈앞에서 보게 돼요. 누가 죽인 건지는 못보고, 하여간 기절합니다. 발왕은 마영 죽이는게 전부였는데, 부하들은 두가지 지령을 더 받았었죠. 마영을 진나라에서 죽인 걸로 꾸미기, 마적성을 살려서 데려오기.

     

    진나라가....해따...

     

    깨어나지 않는 적성을 복합적인 감정으로 쳐다봅니다. 배신감이 깊은 만큼 그리움도 깊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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