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7회 내용 요약

     

    마적성은 황제의 명으로 발왕부에서 지내게 됩니다. 마청과 함께 나가 발왕부 식구들의 선물을 고르던 적성은 어린아이를 깜싼 채 여럿에게 줘 터지고 있던 임광이라는 아저씨를 봅니다. 죽은 마영이 생각나기도 하고, 아이를 대신해 맞는 꼬라지가 안쓰럽기도 해서 적성은 다친 임광 아저씨를 데리고 발왕부로 들어와요. 왕이랑 왕비 만나서 눈에 들기 개껌... 

     

    왕비가 노숙인 병간호 해주는 현장

     

    이 아저씨는 박주라는 곳에서 경성까지 은인에게 인사를 하고싶어 왔다고 합니다. 발왕은 웬 노숙자를 데리고 들어온 것에 화를 내지만 적성은 문제가 생기면 자기가 책임진다며 물러나지 않아요. 그리곤 정성스레 고른 선물들을 발왕과 부하들에게 노나주는데, 상당히 빡쳐있던 발왕이 그 선물을 깨버립니다. 서예 작품이 방안에 걸려있던걸 본 적성이 벼루를 선물했거든요.

     

    발왕부 식구들 전부 나온 귀헌 프레임

    그렇게 영 불편한 집에 2황자 부부가 놀러를 옵니다. 마침 2황자는 박주 출신이었고, 더더욱 마침 임광의 은인이라는 사람이 2황자였대요. 어느 해의 구휼미 덕분에 가족이 죽다 살아났다나 하면서요. 그런 은인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며 요리를 합니다. 진짜 뭐 말도 안되는 전개지만 중드니까 그러려니 하고 봐야해요.  

     

    넷이서 그렇게 밥을 맛있게 먹고있는데 별안간 승상이 병사들을 잔뜩 데리고 와서 임광을 체포해 갑니다. 명목은 뭔 암살 혐읜지 뭔지였는데, 사실 임광은 2황자 모친이 황제를 만나기 직전까지 사귀던 요리사 애인이였어요. 2황자는 조금 일찍 태어났는데 그 덕분에 출신성분이 살짝 애매하다는 비밀을 갖고있었죠. 그래서 이 비밀이 새어나갈까봐 2황자의 장인인 승상이 화근을 제거하러 왔던 거예요.

     

     

    8회 줄거리

     

    임광 아저씨는 저항 없이 끌려 나가죠. 이 일을 전해들은 황제는 왕부에 아무 사람이나 들인 죄로 발왕의 녹봉을 삭감하고 적성에겐 3박 4일동안 태묘 앞에 꿇어 앉아있으라는 벌을 내립니다. 적성은 마가군이 화를 입을까 눈치 보는게 일상이기 때문에 군말 없이 벌을 받아요. 그런데 늑대소년이 절벽에서 떨어지던 날 부러진 다리가 아직도 낫지 않아서 그렇게 꿇고 있으면 좋지 않았죠. 이걸 마청만 알고 있어서 발왕에게 구해달라고 사정합니다. 구구절절한 그날의 일을 다 이야기 해요. 이렇게 8년간의 오해가 아주 빠르고 쉽게 풀립니다. 비가 내리는 밤이었고, 발왕은 아주 멋있는 표정으로 말을 달려서 마침(!) 쓰러진 적성을 데려오죠.

     

    군주께선 옛날에 늑대소년 어쩌고 절벽 어쩌고 소주가 다리를 어쩌고 한번만 더 무리하면 다리를 못쓰게될 것...!

     

    황제의 명을 거역한거 였으니 변명거리를 잘 만들어가야 합니다. 마침 이 수상한 일의 내막을 부하들이 잘 알아 왔어요. 황제 앞에선 철저히 쇼윈도 부부인 척, 정치적인 계산을 해서 시기 적절하게 마적성을 구해온 척 하면서 항명 2황자가 지레 겁 먹어서 임광을 죽였다는 이야기를 고해 바칩니다.

     

    황썅 재섭써.... 발왕 놓아줘....

     

    요 시점부터는 적성을 대하는 태도에서 꿀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속도감이 엄청난 걸 보면 이들에게 곧 시련이 생겨서 막 헤어지고 각자 모험하고 뭐 이런 전개가 펼쳐질 것 같네요.

     

     

    728x90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