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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내 돼지 스테이크 49밧 친구 믹스스테이크 69밧 

    สเต็กป้าเหมย (구글맵에 스테이크전문점이라고 나옵니다. 맞은편에 고기뷔페 '명동'이 있어요)

    초반에 묵었던 산티탐의 POR에서 한 백걸음 떨어진 곳에 당시 새로 생겼던 식당이 있길래 저녁으로 포장해다가 먹었어요. 모기에 잔뜩 뜯기면서, 천장에 붙은 도마뱀이랑 인사 하면서 맛있게 먹었던 게 기억 나네요. 스테이크집이라고는 하는데, 주문하면 그냥 고기에 소금, 후추 뿌려서 구운 게 메인, 감자튀김과 샐러드, 조금은 엉뚱해 보이는 구운 식빵 조각 조합으로 내어줘요. 맥주는 근처 구멍가게에서 40밧 정도씩 주고 사와서 먹었어요. 멀지 않은 데 탑스마켓이 있었는데 이날은 첫날이라 정신이 없었던 것 같아요ㅋㅋ 

     

     

     

     

    두번째, 타닌시장(시리와타나 시장)에서 사먹은 것들!

     

    비주얼 끝내주는 치앙마이식 소세지! 이 안에 각종 향신료와 허브가 들어가는 것 같았어요. 고기 탱글거리는 것보단 약간 순대스러운 식감이랄까.... 음식에서 각종 향이 나는 걸 많이 안좋아하는 편인 한국 사람들한테 썩 어필할 맛은 아니었지만 어쨌거나 이 근처에서 산 찰밥이랑 쏨땀이랑 해서 같이 먹으면 끝내주는 조합! 식당에서 먹는 찰밥 1인분에 비하면 양은 두배 반쯤 되고, 쏨땀은 기본 40밧인데 역시나 식당에서 사먹는 양의 두배 반쯤 됐던 것 같아요. 쏨땀 파는 집이 몇군데 있는데 유독 사람들 발길이 끊기질 않는데서 사먹었고 엄청나게 성공적이었죸ㅋ 과거의 나, 사진 왜 안찍었냐.... 

    설탕(팜슈가?) 들어가는 양 보면 맛 없으면 반칙일 수준이긴 했어요. 아, 쏨땀은 사다가 냉장고에서 한나절쯤 묵혔다 먹으면 좀 더 끝내주게 맛있어요!

     

     

    세번째, 

    카놈 브앙 (ขนมเบื้อง)은 태국에서 유명한 길거리 음식이자 작은 팬케이크 이다. 크레이프와 모양이 비슷하기 때문에 타이 크레이프라고 불리기도 한다. (위키백과)

    코코넛크림이랑 계란으로 만든 저 노란애를 껴서 접어주는 전병같은 유명 간식인데 제 입엔 너무 달았어요;ㅅ; 여덟개 20밧! 계란비린내도 미묘하게 난드아......

     

     

    네번째, 

     

    후식은 이 시기에 막 철로 접어든 망고스틴! 서성거리니까 과일파는 아저씨가 쿨하게 하나 까주시길래 먹고 친구랑 눈 튀어나와서 당장 샀습니다ㅋㅋ

    다만, 하나 얻어먹었는데 산거중에 두개가 딴딴하게 썩은거여서 좀 슬펐어요^_T 어쩐지 아저씨가 까줄때 물렁한지 확인하시드라... 팔땐 왜 딱딱한지 확인 안해요... 좀 맘 상했잖어....

    이때 망고스틴은 킬로당 80밧이었고 저건 40밧어치 였어요!

    듣기론 요 시기에 킬로당 40밧까지 갔다던데, 다음주에 과일시장 가서 암만 찾아도 180밧ㅋㅋㅋ 중국사람들이 다 털어가서 시세가 올랐다는 소문만 무성했고 그렇게 요번 치앙마이 여행에선 처음이자 마지막 망고스틴이 되었죠...;ㅅ;

     

     

     

    ~꼐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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