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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고장극이 으레 그렇듯 첫화에 온갖 세계관 설정과 인물들을 어지럽고 불친절하게 펼쳐내놓아서 저건 뭐야, 쟤는 누구야만 하다가 끝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정리를 좀 해왔습니다! 1~2화에는 주인공들의 아역 부분이에요. 이야기가 시작되는 이유와 인연의 시작을 마하의 스피드로 보여줍니다. 저도 드라마 볼땐 '???' 했잖아요. 근데 모르겠는 와중에 재미는 있길래 정주행하기로 마음먹음! 요새 채널칭 타율이 좋은 것 같아요ㅋㅋ

     

    참고로 대륙 본토에서도 아직 방영중이라 오늘 기준 결말이 안났습니다!

     

    중드 장상수에 관한 개괄적인 정보는 전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용!

     

    보나마나 흔한 황썅일 것 같은 황제와 황후

     

    1회 줄거리 요약(이지만 너무 많은 일이 진행됨)

     

    중화원년에 황제인 헌충이 원씨와 두씨 가문의 힘을 받아 동정왕조를 세웠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두씨 집안은 황위를 탐냈고, 원씨 집안은 황제의 폭정에 불만을 품죠. 소문에 제갈선현이라는 사람이 '삼십이자진언'을 남겼다고 합니다. 오직 금곡진인과 화빈만이 이 진언을 풀 수 있습니다. 금곡진인이 명가에 있다는 걸 알게된 진후인 원청강이 명가로 군대를 이끌고 금곡진인을 찾으러 갑니다. 상국의 두영화는 화빈이 있는 화가오로 향하죠. 

     

    원청강의 부인인 사매향이 돕겠다며 먼저 명가로 들어가요. 원청강의 동생인 원청무가 명가의 주인인 명풍양의 부인인데, 명풍양은 부인 대신 사매향을 아직도 사랑했죠. 사매향은 그걸 이용하려고 했던 겁니다. 결국 명풍양과 원청무는 죽습니다. 명풍양의 동생 명봉경이 조카 양을 데리고 겨우 탈출했죠.

     

    금곡진인은 원청강에게 나라를 지킬 여섯명의 아이들이 삼십이자진언의 핵심이니 아이들을 찾으라 합니다.

     

    한편 화빈은 부인과 두 쌍둥이 딸을 낳아 키우고 있습니다. 언니인 화목근은 몹시 총명하며 동생인 화금수는 자색눈을 가진 예쁘고 무예에 능한 아이였어요. 두영화의 군사들은 화가오 지척까지 갔지만 화빈에게 막힙니다. 화빈은 그곳에 살던 주민들과 가족을 대피시키고 결국 혼자 남아 죽게 됩니다. 가족이 떠나기 전, 화빈은 목근에게 상훈과 장원이라는 책을 맡겨요. 절대 악인에게 넘기지 말라는 말과 함께요.

     

    삼파전입니다. 황제, 원가, 두가.

     

     

    쌍디 엄마 아빠. 가족과의 화목한 한때는 정말 찰나였어요.

     

     

    2회 줄거리 요약

     

    원청강 휘하 통령인 진옥교가 '삼십이자진언'에 따라 나라를 지킬 여섯명의 아이를 찾아 정주로 옵니다. 쌍둥이의 엄마는 계속 쫓기다 진옥교에게 도움을 받고 내친김에 아이들을 맡기죠. 두 쌍둥이와 도망을 치는 과정에 부모를 잃은 제방이라는 아이까지요. 딱 보면 척 아는 건지 이 세 아이가 자질이 있다는 걸 알고 진통령은 아이들을 데리고 갑니다. 엄마는 아아이들이 무사히 성을 빠져나갈 시간을 벌기 위해 스스로 미끼가 되죠. 엄마의 이런 죽음을 아이들은 목도하게 됩니다. 중간에 우비연, 송명뢰, 요벽영이라는 아이들과 합류하는데, 이 아이들에게 사납게 구는 제방을 금곡진인이 데려가요. 한편 쌍둥이의 엄마가 책을 갖고 있지 않다는 걸 확인한 선강과 그 부하들이 바싹 따라붙습니다. 목근의 기지로 다시 따돌렸지만요.

     

     

    용맹 터지는 명뢰, 비연, 벽영
    목근, 금수. 월화수목금토일....!

     

    도망치는 과정에서 목근이 금수의 열을 시키려고 잠시 물을 뜨러 가는데, 우연히 두 무릎에 독침을 맞은 원비백을 죽음에서 구해주게 돼요. 그리고 가뭄의 원흉으로 찍혀 끌려가던 자색눈의 소년에게 비가 금방 올 거니까 걱정말라는 오지랖도 부려주죠. 동생이 생각났거든요.

     

    아마 주요 인물은 이렇듯 다소 급박한 전개로 다 드러난 것 같습니다.

     

    tmi) 주인공인 화목근의 한자는 무궁화를 뜻합니다. 

     

    다음 회차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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