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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반절까지 왔네요. 요즘 내용이 영 늘어지는데 속도 좀 냈으면 좋겠어요ㅜㅜ

     

     

     

    장상수长相守 29회

     

    단월용이 깨진 비녀를 붙여주고 둘은 잘 화해합니다. 월용의 사랑은 깊어지는데 목근은 사랑을 뺀 나머지 좋은 감정들만 두터워지죠. 석안의 옷을 사러 마을을 나간 목근이 원비백과 마주칩니다. 한결같이 노빠꾸로 밀고 들어오는 비백을 밀어내 보지만 목근이 자신을 여전히 사랑하고 있다는 촉이 옵니다. 어쨌든 아직은 도망 여주의 본분으로 돌아가야 해요.

     

     이때쯤부터 월용은 취화와 함께 자신의 눈색깔을 사람들에게 보이며 돈을 법니다. 막문 선생이 염주 부인을 때렸다는 소문과 함께 군가채에서 목근의 평판이 바닥에 떨어져 대신 돈을 벌어야 했거든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도망자 신분인 걸 잊은 모양입니다. 어느 날은 몽조(단세자의 호위인 줄 알았는데 나름 장군이었어요)가 알아볼 만한 표식을 여기저기 남겨놓은 덕분에 둘은 만나게 되고, 세자는 그간의 정국과 원가의 의도를 파악하게 됩니다. 둘은 훗날을 도모하기로 하고 헤어져요.

     

    불의는 참지 않지만 글공부는 하고싶은 친구들

     

    연부인이 화금수를 도발합니다. 어차피 우리는 왕야의 사매향을 대신할 수 없다고요. 이거 완완 대체품 환환을 보는 느낌이네요. 부인은 사부인으로 가득찬 밀실의 존재에 대해 알려주고 금수는 그곳에 가서 자신의 물건들로 채웁니다.

    밀실 입성!

     

    자존심이 상했거든요. 가뜩이나 매향과의 추억을 금수가 건드려서(물론 의도는 아니었지만) 심기가 불편했던 원청강이 극대노하면서 금수를 예전 목근과 벽영의 거처에 가둡니다. 보면 볼수록 이새끼가 제일 나쁜 새끼예요. 연부인은 이때다싶어 매일 쉰 밥을 넣어주면서 금수를 괴롭히죠.

    개밥

     

    명봉경은 무우성에서 보석을 잔뜩 찾아내고 그걸 자금으로 쓰려 합니다. 그리고 원부에서 난리통에 사라졌던 향근이 등장해요. 얘를 벽영 곁에 붙여 감시 겸 보호하고자 하죠.

     

     

    장상수长相守 30회

     

    단세자가 몽장군에게 남겼던 표식을 비백도 알아보고 결국 그들의 집을 찾아냅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세 가족(!)이 화목하게 떠드는 얘기를 듣죠. 아주 오해할 만한 내용들에도 불구하고 비백은 목근이 자기를 사랑한다고 여전히 믿습니다. 그리고 산 아래에서 화서부인을 지키겠노라 마음먹죠. 청미가 자원에 이 소식을 전하려 하지만 답설공자가 이를 저지합니다.

     

    거의 일년째 크지 않는 귀여운 석안이
    둘이 아주 다정해보여서 속상한 원가 삼공자

    호용은 근방을 떠돌다가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주워 듣습니다. 어떤 자색눈의 부인이 돈을 받고 눈을 보여준다고요. 들킬 날이 머지 않은 것 같네요.

     

    송명뢰는 황제의 견제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계책을 끊임없이 내서 결국 또 승진(사인->군사)하게 됩니다. 원청강이 아주 조금씩이나마 명뢰를 신뢰하는 듯 보이죠. 승진한 날 금수를 찾아가서 '싫어하는데 빌붙는 우린 참 닮았구나'라는 말을 눈새처럼 하고 옵니다. 둘째 오빠로서 충고한다고, 운명을 받아들이라 말해요. 물론 막내동생은 싫다고 하죠. 대체 금수한테 넘어야 할 운명이란 뭘까요. 궁극적으로 그애가 도달하고싶은 데가 어디일까요.

     

    금수가 괴롭힘 당할 때마다 사마거가 몰래 지켜보면서 셀프고통을 받습니다. 못참고 나서려고 할땐 어디서 한선생이 나타나 그를 막죠. 진옥교도 연부인때문에 쉽사리 금수를 용서해달라고 상관에게 부탁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한편 원청강은 2황자를 옹립할 계획을 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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