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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4.19탑 근방) 절구시래기

    동네 대존맛 가성비 내리는 시래기요리집입니다. 여긴 진짜 동네 주민들 맛집이에요. 시래기국 백반이 4,500원부터 시작하는 서울에선 좀체 볼 수 없는 가격이기도 하고 그런것 치곤 심하게 맛있는 편이기도 해서 하여간 소중하다는 거예요. 엄마 친구가 엄마를 데리고 가고, 엄마가 저를 데리고 가고, 제가 친구를 데려가고, 친구가 친구네 엄마를 데려가는 그런 식으로 여긴 알음알음 유명 맛집이 된 것 같아요. 

    동네에 엘림이라는 수요미식회에 나오기 전에도 근방 주민들한텐 엄청 유명했고 나온 후에는 멀리서 찾아오는 사람들로 문전성시 된 들깨수제비집이 있어요. 최근엔 양이 알량해져서 안가고 있었는데 저의 들깨앓음병을 고쳐준 게 바로 절구시래시...! 굉장히 바이럴 광고스럽네요. 어쨌거나 거의 모든 음식이 맛있을 것 같은 이 집에서 저는 들깨시래기탕을 제일 좋아해요. 사진상 맨 오른쪽 비주얼입니다. 엄청 맛있어요. 맨날 저기 가면 들깨탕이랑 곤드레밥 중에서 고르느라 머리 터져요. 사실 밥 양이 적은 편이라 둘 다 시켜도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지만 밥메뉴를 두개 시키고싶은 마음은 또 안들잖아요. 
    대신에 메밀전병(가운데 사진)을 시키면 이제 막걸리를 시키지 않고선 못 견디는 사태가 옵니다. 막걸리 종류도 많고 거의 한병에 3,000원 정도예요. 공주알밤막걸리를 좋아해서 저녁 먹을땐 같이 자주 시켜 먹어요. 맛있다고 말하기도 입아프네요. 
    곤드레밥이랑 시래기밥은 주문하면 기다리는 시간이 좀 걸려요. 같이 나오는 강된장인지 쌈장인지를 밥에 비벼먹으면 무한정 먹을 수 있을 맛이에요. 물론 간장도 있으니 취향껏 넣어먹으면 됩니다!

     

     






    적당히 먹었으면 커피 한사발 때리러 가야죠.

     

    뜨아/아아4.5 당케7.0 


    2. 카페인

    우이동카페거리(4.19삼거리근방) 뭐 그렇게 불리는 동네에 있어요. 다른데 가려다 문이 닫혀서 급 검색해 간 카페입니다. 가격에서 알수 있듯 동네 주민들은 멀리서 놀러온 친구나 데리고 가면 모를까 평소엔 이런 데 잘 안가요. 그렇지만 당근케익은 꽤 맛있어서 행복하게 먹었어요. 촉촉한 느낌은 덜하지만 커피랑 어울리고, 많이 달거나 시나몬향 범벅된 타입은 아니라 충분히 맘에 들었죠!
    아메리카노는 그냥저냥 맛있는 수준인데 진합니다. 기본 2샷이래요. 생각없이 밤에 먹고 카페인 발동 걸려서 새벽까지 못잤어요^_T 
    날 좋으면 바깥에 앉아 먹을 수 있어요. 내부는 그냥 흔한 흰 카페 인테리어기도 했고 에어컨이 너무 세서 못있겠다라구여. 동네가 북한산 자락에 있어서 미세먼지만 아니면 공기도 좋으니 바깥에 앉으세요! 전 바깥에 있다 다다음날 감기 걸렸지만^^!! 추운데 피해서 덜추운데 있었더니. 담요 있냐고 물어볼 걸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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