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부림대탐험
프레시지 마라탕키트 사서 해먹은 얘기
쿠킹박스인지 쿠킹키트인지 요새 재료 몽땅 들어있는 거 사다 가끔 해먹는데, 프레시지가 개중엔 유명해서 세일하는 겸 마라탕으로 사다가 먹어보았어요. 2008년부터 마라탕을 소울푸드로 삼은 저는 마라탕 맛에 몹시 까다롭죠. 뻥이에요. 취향은 확고하지만 별로 까다롭진 않아요. 금요일에 주문했는데 화요일에 와서 조금 슬펐습니다. 배송일 지정 안하고 함부로 사먹기 좀 걸리는 것 같아요. 당일 포장하면 뭐해요. 해먹을 수 있는건 배송 받은 다음 다음 다음 다음날인걸요. 꼭 배송일 물어보고 사드세요. 저는 나흘동안 소고기랑 채소랑 버섯이 몹시 걱정됐어요. 어쨌거나 정가 만원대 중반, 오픈마켓에서 자주 9900원, 가끔 세일하면 7900원인 이 키트의 구성은 이러합니다. 오래 묵힌 것 치곤 진공포장된 내용물들이 다들 ..
2019. 10. 26. 2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