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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레인 6월 5일은 이십사절기중 소만(小滿)과 하지(夏至) 사이의 여름 절기이며, 음력 5월(양력 6월 6일 무렵)에 있습니다. 태양 황경(춘분점에서 황도黃道를 따라 동쪽으로 돌아서 잰 각도)이 75도가 되는 때라고 하네요.

     

     

    뜻은?

     

    망종은 벼나 보리와 같이 겉껍질에 수염(까끄라기 망芒)이 있는 곡식의 씨를 뿌리기(심을 종種)에 적당한 시기라는 뜻이에요. 곧 모내기나 보리베기, 밭갈이를 하기에 좋은 때이죠.

     

     

    매실 수확 시기이기도 한데, 이때가 지나고 나야 독이 빠지고 잘 익은 열매를 수확할 수 있다고 합니다. 

     

     

     

     

    조상님들이 망종 때 먹은 음식

     

    먹보의 민족답게 망종에는 뭘 먹었는지 음식을 찾아봤더니, 보리그스름이라는 걸 해먹었다고 합니다. 호남, 충청 지역에서의 풍습인데, 말 그대로 풋보리를 그을린 음식이라 해요. 이걸 먹으면 다음 해 농사도 잘 되고, 병치레 없이 그 해를 날 수가 있대요. 제주도에서도 비슷하게 보릿가루로 죽을 끓여 먹었다고 하고요.

     

    한 번도 챙긴 적 없지만 왠지 보리밥이나 보리빵이 먹고싶으니 밖에 좀 나가봐야겠네요. 보리술떡 먹고싶다...

     

     

     

    속담

    "보리는 익어서 먹게 되고, 볏모는 자라서 심게 되니 망종이다"

    "망종에는 햇보리를 먹을 수 있다"

    "보리는 망종 전에 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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