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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동네 마트에 오겹살 사러 갔다가 550그람에 만오천원 주고 사와서(엄마가 엄청 드시고싶어해서 사다가 잘 꾸워먹음ㅋㅋ) 대체 왜이렇게 비싸진건지 알아보았습니다. 2년 10개월만에 최고래요. 

     

    삼겹살.... 너는 금겹살....☆

     

    작년(2019년) 9월달에 사육돼지들 틈에서 발생해 돼지고기 가격이 몹시 오를 거라고, 이제 삼겹살 양껏 못먹을 거라고 다들 슬퍼했던 거 기억 나시나요? 다행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일을 아주 잘한 덕분에 채 한달이 지나지 않아 종식됐었죠. 

     

    하지만 지금까지도 접경지역의 야생멧돼지들한텐 지속적으로 발병하고 있답니다. 코로나때문인지 돼지열병나부랭이(!)는 모두의 관심 밖으로 멀어진 지 오래지만, 사실 조금만 소홀히 관리했다간 금방 사육돼지한테 옮길수 있을 만큼 오염지역이 확대됐다고 해요. 게다가 여름이 오고 있잖아요? 봄철 멧돼지들이 새끼를 낳아 개체수가 늘어나고, 여름엔 활동을 하죠. 게다가 장마철엔 하천을 통해서 오염원이 전파되기 십상이에요. 차나 사람이 이동하면서 농장으로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도 있다고 하고요. 그래서 중수본이 방역을 강화한다고 하네요. 정말루,,, 화이팅ㅠㅠ

     

    오늘(5/28) 방역 강화대책 브리핑에서 '공급이 부족해져서 삼겹살 가격이 오르는 것이 아니냐'는 물음에 전체 돼지 사육 규모가 커서 살처분 때문은 아닐거라고 대답했다네요. 단지 집에서 고기를 구워먹는 사람들도 늘고, 긴급재난지원금 덕분에 수요가 늘어 가격도 높아졌을 거라며, 아마 곧 가격이 내려갈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사실 돼지 전체 부위의 가격이 오른 건 아니고(옆에 앞다리살이 분명 세일중이었어요) 우리가 자주 먹는 삼겹살 부위 위주로 엄청 비싸긴 하더라고요.

    삼겹살 가격이 오르기 시작한 때는 코로나가 확산되던 시점이랑 겹친대요. 여기 한우 가격도 비슷하게 올랐다고 합니다. 한우는 원래 비싸서 못먹었으니까^_T

     

     

     

     

     

    기왕 알아본 거 더 공부하기!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란?

    아프리카 야생 돼지에서 유래한 바이러스성 돼지 질병. 가열이나 냉장을 해도 끈질기게 살아남는다고 합니다.

    증상은 급성 돼지콜레라와 구분하기 어렵지만 열이 내린 후 돼지콜레라는 7일 후,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일 안에 사망합니다. 무엇보다도 돼지콜레라는 예방접종으로 예방이 어느정도 되지만 ASF는 치료법도, 예방법도 없다네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또한 바이러스의 잠복 기간이 깁니다. 또한 여름철 사육돼지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며, 치사율이 100%에 육박하기 때문에 발병하면 살처분밖에 해결책이 없다고 합니다.

     

     

     

    인체에 미치는 영향?

    사람한텐 전염되지 않습니다. 감염된 고기도 고온으로 익혀 먹으면 인체에는 무해하대요. 하지만 고기를 유통할때 확산될 수 있기때문에 발생장소와 인근에서 사육되는 돼지는 즉시 살처분 후 폐기한다고 합니다. 얼마 전에 살처분 집행하는 직원들의 트라우마에 대해 본 적이 있었는데, 정신적 고통이 너무 커서 자살을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돼지한테도, 사람한테도 참 비극이에요.

     

    (주린이의 주식공부) 관련주를 알아보자!

     

    동물의약품:  제일바이오, 이글벳, 대성미생물, 코미팜, 진바이오텍,

                     전진바이오팜, 우진비앤지

    사료: 미래생명자원, 현대사료, 우성사료, 한일사료, 팜스코

    방역: 백광소재

     

    양돈: 우리손에프앤지, 선진, 팜스토리 

     

    대체제- 닭: 마니커, 하림, 신라에스지

               오리: 정다운

               *우리손에프앤지랑 마니커 주가 흐름이 비슷.

     

    비고) 종목마다 공부는 따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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