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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전부터 온라인커뮤니티 사이에 맘스터치에 큰 변화가 있을거라는 글이 떠돌았습니다. 싸이버거 단품 가격이 3,400원에서 3,800원으로 오르는 등 전 메뉴의 가격이 오를 것이며 버거류 포함한 메뉴 대부분을 없앤다는 거예요. 

     

    전국의 햄버거 처돌이들을 슬프게 만든 문제의 그 짤

     

     

    할라피뇨 통살버거는 좋아하는 사람도 많았는데 대체 왜 단종인가요ㅠㅠ 가성비 넘치는 리코타치즈샐러드랑 텐더샐러드는요? 진짜 너무한다 너무해... 

    기본버거면서 스테디샐러인 싸이버거, 딥치즈버거 등과 고가 라인인 인크레더블, 언빌리버블은 살아남았습니다. 흠...

    세트메뉴는 단품에 2,000원 더한 가격으로 일괄 조정된대요. 따라서 가격이 백원쯤 낮아지는 세트메뉴도 있다네요. 리샐버거가 없어지는 마당에 알게뭐람.

     

     

    아 혜자로운 치킨텐더샐러드를 이제 볼수 없다니요ㅠㅠ

     

    메뉴 변화, 가격 변화와 함께 임원진도 크게 바 뀌는 모양이에요. 기존의 주요 임직원은 아홉명이나 퇴사하고, 맥도날드 출신 인사들이 임원급으로 3명이나 고용됐다는 기사를 다들 보셨을 거예요. 퇴사자 중 상당수가 노조 관계자라고 하니 뭔가 노조 탄압의 구린내가 나는 것도 같습니다. 맘스터치의 노사갈등은 사모펀드인 케이엘앤파트너스가 해마로푸드를 인수하던 시점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매각 과정에서 고용보장을 해주지 않았다는 겁니다. 사모투자펀드 운용사는 왜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를 인수했을까요? 앞으로 맘스터치는 또 어떤 변화를 겪게 되는 걸까요?

     

     

     

    어쨌거나 부디 가격은 오르고 맛은 뚝뚝 떨어지던 맥날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맘터 햄버거 정말 좋아했다구요(벌써부터 과거형).

     

    파파이스의 점포가 줄고 버거 맛이 눈에띄게 떨어지는게 보여 슬프던 때 맘스터치가 혜성같이 나타나서 치킨버거계를 구원해줬던 거 저만 기억 하는거 아니죠? 바뀌는 맘스터치가 여전히 우리 엄마의 손길일지, 낯선 아주머니의 손길일지 내일부터 바로 알 수 있겠네요.

     

     

     

     

    + 6월 1일자 바뀐 메뉴판입니다.

     

    샐러드야 돌아와ㅠㅠㅠㅠ 프라이랩 돌아와ㅠㅠㅠㅠ 할라피뇨너겟 돌아와ㅠㅠㅠㅠ 

     

     

     

     

    +

     

    7월 2일부터 할라피뇨통살버거 부활한대요! 가격은 단품 3,900원 / 세트 5,900원으로 재판매 시작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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