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처돌이의카페
[서울/명동] 남산자락 숭의여대 근처 카페 디스커버커피(D’SCOVER COFFEE NAMSAN)
숭의여대에서 뭔가 배우던 시절에 제일 슬펐던 건 명동역에서 나오자 마자 있는 카페에서 커피를 사들고 거의 반 등산을 해야했던 거예요. 밑에서 커피 안사면 위에서 선택 사항이라곤 편의점커피 or (제 입엔) 맛없는 엉클후니스 커피가 다였어요. 저는 주로 투썸에서 커피를 샀는데 명동역 2번출구 근처 투썸은 라떼에 게거품을 칩니다. 거의 모든 직원(알바)들이 게거품을 쳤어요. 스티밍 교육을 안받는 건지 길 건너에 있는 이디야보다 맛없는 라떼를 참으며 그냥 길목에 있어서 아침세트가 싼 겸 사먹던 나날이었죠^_T 토요일 수업을 하려면 맨정신으론 도저히 안되고 카페인과 함께 깨어나야 했어요. 아침 댓바람부터 학교가는 것도 서러운데 커피까지 맛 없으면 좀 슬프단 말예요,,, 그러던 어느날 신상 카페가 문을 열게 됩니..
2019. 10. 23. 0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