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부림대탐험
대학로 마라탕집 천향록에 갔습니다.
천향록은 아마 이 일대에서 제일 오래된, 혜화역보단 성균관대쪽에 더 가까운 마라탕집(겸 중국요리집)일 거예요. 원래 대학로에서 제가 잘 가는 마라탕집은 쿵푸마라탕이었는데 가려고 봤더니 그 아래 커피빈하고 같이 싹 없어져버렸더라구요....? cgv 근처에 마라탕집만 서너개가 생겼지만 제 단골집은 없어져서 매우 슬펐잖아요.....ㅜㅜ 진짜 대학로 나가면 여기랑 훠궈나라만 갔는데 훠궈나라는 사라지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하여간 입장을 해봅니다. 상가건물에 있는데 이 집 있는 복도에 마라탕냄새가 아주 뱄어요. 들어가자마자 재료가 이렇게 있고요. 다른 마라탕가게들보다 골라 넣을 수 있는 것들이 쫌 더 다양해요. 여기 요우티아오도 넣을 수 있어서 후딱 골랐어요. 이게 뭐냐면 중국인들이 아침에 뜨뜻한 또우장(묽은 콩물..
2020. 6. 14. 2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