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부림대탐험
전남 구례에서 먹었던 것 중에 제일 맛있었던 한끼<양진식당>
구례는 기본적으로 음식 맛있기로 소문난 전라도에 있으니 웬만한 식당은 평타 이상 한다는 소문이 있었어요. 구례에 귀촌한 친구들이 그 중에서도 맛있다며 데리고 가준 집은 '양진맛집'입니다. 분명 간판엔 양진맛집이라 적혀있는데 카카오맵에선 양진식당이라 검색해야 나오네요. 그냥 시골 읍내 느낌의 동네에 있는 흔한 식당 외관이라 '여기가 맛집이야?' 하면서 미심쩍어 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제발 구례 놀러가신 분들, 한끼만 잡솨보세요. (웬만한 음식을 할머니가 하시는데, 가끔 할머니가 자리를 비우시면 며느리인지 딸이 대신 음식을 한대요. 근데 그럼 딱 표가 날 정도로 맛이 다운그레이드 된다는 게 최대 단점이라고 친구 부부가 말해줬습니다.) 작년 여름 기준 불고기정식 인당 13,000원이었어요. 올해는 조금 더 ..
2019. 10. 21. 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