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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랑전하 43화 내용

     

    발왕에겐 아직도 소식이 없습니다. 질충과 적성은 포기하고 돌아갈 준비를 하죠. 이때 검노영에서 사건이 벌어집니다. 이강(그 다친 노예)이 짐승같은 것에 찢겨 죽은 채 발견 된거죠. 전랑에 관한 소문이 이미 퍼질대로 퍼져 다들 시신을 보자마자 발왕이 전랑을 시켜 죽인 거라고 생각합니다. 윤왕이 검노영의 노예들이 자발적으로 발왕을 죽이게끔 덫을 놓은 거였어요. 이제 며칠 기다리기만 하면 됐죠. 이강을 잘 따르던 육야는 화가나서 사옥장에게 발왕을 구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알리러 갑니다. 그런데 뜻밖에 윤왕과 사옥장의 대화를 엿듣게 돼요. 많은 부분을 설명으로 대신하는 중드답게 친절하게 자기네가 이강을 죽이고 발왕에게 뒤집어 씌웠으니 죽을때까지 기다리면 되고, 그 후엔 발왕을 죽인 노예들을 싹 청소하면 된다는 이야기를 줄줄 쏟아냅니다. 육야는 놀라서 다음날 모두의 앞에서 이 이야기를 하고 갖힙니다. 윤왕과 사옥장은 계획을 살짝 바꿔서 육야를 잡아넣고, 발왕이 죽으면 육야를 풀어준다고 해요. 나참... 

    거짓말쟁이들!

    발왕은 모두를 데리고 검노영을 탈출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마침 밖에서 도와줄 이들도 있으니 사람들을 설득하죠. 진나라로 다같이 귀순하자고요. 사옥장의 방에 화약이 있으니 그걸 꺼내서 선빵을 날리고 도망가자는 계획을 세웁니다. 이강과 친했던 자신이라는 노예가 이들을 배반하는척 사옥장에게 몽땅 일러바치며 화약 위치를 파악하죠. 그리고 다른 이가 소란을 일으켜 다들 잠깐 그쪽 일을 처리하러 간 사이에 자신이 화약을 빼돌립니다. 웬일로 드라마가 좀 재밌었잖아요... 

    ~작당중~

    계획대로 척척 진행되고 있을때 요희는 요희 대로 발왕을 구하려고 윤왕비인 초초를 데려옵니다. 초초는 윤왕이 비겁한 짓 하는 걸 싫어하니까요. 적성이 무사히 발왕과 노예들을 구해가는 걸 보고 요희는 안심합니다.

     

    도망가는 과정에서 육야의 친부인 조구가 죽습니다. 상심한 육야를 달래려고 발왕은 옛 친구인 소녀의 이야기를 합니다. 아픔을 딛고 누구보다 강해진 적성의 이야기를요. 약을 갖다주려던 적성과 질충이 문 밖에서 그 이야기를 다 듣습니다. 이 셋 관계는 진전도 없고 맨날 똑같이 답답터져서 그냥 검노영 대탈출같은 에피소드나 많았으면 좋겠어요.^_T 

     

    표정이 두개(많이 찡그린 표정, 찡그린 표정)밖에 없는 육야...

    랑전하 44화 내용

     

    탈출한 노예들은 이제 발왕을 대장으로 모시고 있습니다. 사실상 자기네들 인생이 이렇게 기구해진 건 발왕 때문이잖아요..? 하여간 단순한 친구들이에요^^,,,... 특히나 육야가 발왕을 아주 따릅니다. 발왕이 산에 가서 사냥꾼들의 덫을 제거해 갖고 온 걸 보고 자기도 덫 제거하러 갔다가 덫에 걸려 실려 와요. 발왕과 적성이 능숙하게 덫을 빼내고 약초를 발라주는데, 지켜보던 질충이 물 필요하냐고 물어보니까 약초 효험이 떨어진다면서 어색하게 거절합니다. 저 세계관에 파상풍같은 개념이 있진 않겠지만 그래도 개인위생좀 챙겨주라....^_T...

    초규의 건강이 점점 안좋아지고 있었습니다. 중드에서 황제가 죽을때가 되면 뭐다? 한층 더 치졸해진다^^! 초초를 매일 데리고 있으면서 윤왕을 압박하기도 하고, 본인이 죽으면 내시 총관한테 같이 순장될거라고 인생 스포해주고 아주 가지가지예요. 순장 당하기 싫었던 총관이 몰래 시신을 준비하려고 했다가 윤왕한테 들켜서 약점을 잡혔어요. 

    죽어서도 폐하를 모실수 있어 영광입니다T_T

    요희는 발왕이 좀 더 편하게 운신할 수 있도록 막소, 문연, 해접(오랜만에 나오는 이름들!)을 구하려고 합니다. 초규에게는 제사를 지낼때 그 셋을 제물로 삼겠다고 하며 뒤로 빼돌릴 준비 중이에요. 발왕에게도 한번 찾아가서 그 계획을 공유해 주고요. 눈치 조또 없는 발왕은 요희가 그렇게 애정어린 눈으로 바라보면서 자꾸 위험을 무릅쓰고 자길 돕는데도 '가족같이 느끼니깐^^!' 정도로 퉁쳐서 생각합니다. 그래요, 로맨스 드라마에서 애정문제는 특히 등장인물들 지능이 널을 뛰어야하는거니까.....

    폐하의 건강을 비는 제사 웅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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