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랑전하 41화 줄거리

     

     

    질충은 적성이 자신을 진심으로 좋아하게 될 날까지 기다리겠다며 아무 짓 안하고(!) 옆에 고이 누워 잡니다. 

    걍 눕혀만 놓는 중

    다음날 아침 질충은 진왕에게 발왕을 구해오자고 제안해요. 백양성은 지켰지만 양군이 퇴각한 곳은 철옹성이었고, 그곳 지형이나 기타 군사 정보는 아는 바가 적었죠. 마침 팽 당한 발왕을 구해 진나라를 돕게끔 설득하는게 어떻겠냐는 거예요. 밖에서 듣던 적성이 안된다고, 싫다고 의사를 밝히지만 진왕이 다시 적성을 설득합니다. 발왕을 귀속하면 더이상 피를 보는 전쟁을 하지 않아도 될지도 모른다고요. 그래서 결국 동의합니다. 검노영엔 질충과 적성이 가기로 했어요. 설득하기엔 그를 잘 아는 그들이 유리하겠지요.


    발왕은 자꾸 자길 도와주는 요희가 초규에게 들킬까 싶어 걱정합니다. 검노영 근처에 역병이 돈다는 소문을 조사하러 간다는 명분으로 따라나서죠. 윤왕도 무슨 꿍꿍인지 친히 나섰습니다. 어떻게든 발왕을 괴롭히고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윤왕 얜 잠깐 갖혀있더니 비열+2 지능+3 

    검노영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이가 하나 있습니다. 육야라는 앤데, 검노영 노비의 아들인 걸 밝히지 않은 덕분에 허드렛일을 하면서 나름대로 야무지게 살아가고 있었죠.

     

    가뜩이나 검노영 노예들은 초씨 성을 가진 이들에게 이를 갈고 있었는데, 윤왕이 대놓고 발왕에게 특권을 주는 척 노예들을 자극합니다. 마침 함께 실려온 노예가 있었는데, 이 새 노예의 볼엔 종 노(奴)자를 새기고 탄광으로 들어가 폭약을 설치하는 위험한 일을 시킵니다. 발왕은 물론 잘생겼고 주인공이니까 볼따구를 사수하죠.^^

     

     

    랑전하 42화 줄거리

     

    발왕은 첫날부터 따돌림도 당하고 줘터져서 피떡도 되고 하는데 속죄의 마음으로 묵묵히 감내하는 중입니다.

     

    적성과 질충은 육대인이라는 자가 검노영에 들여보내둘수 있다는 정보를 가지고 그곳으로 향하죠. 초규가 엉망으로 다스리고 있어 굶어 죽어가는 사람들이 잔뜩입니다. 어떤 꼬맹이가 발왕의 전랑이 형을 죽였다며 고래고래 소리치고 있었습니다. 오는동안 전랑이 사람들을 해치고 있다는 소문을 의도적으로 퍼뜨리고 있다는 느낌이 계속 들었는데 진원지 하나를 찾은 것 같네요.

    꼬질꼬질하고 똥머리 야무지게 올린 얘가 육야

    대체 적성이는 어떻게 정보를 얻은건지 저 검노영 감시인들도 모르는 정보, 그러니까 아빠가 누구고 몇살이고 이름이 뭐고 하는 정보를 줄줄 훑습니다. 본인을 육대인이라 칭하는 아이, 육야였어요. 검노영으로 들여보내주지 않으면 전부 까발리겠다는 협박(!)을 해서 동의를 받아내죠. 전랑의 소문을 퍼뜨리라고 지시 받은거긴 하지만 육야는 당연히 발왕을 뿌리깊게 미워하고 있었기 때문에 기꺼운 마음으로 하고 있었어요. 적성과 질충에게도 발왕과 무슨 관계냐고 물었을때 질충이 '원수'라고 대답하자 마음에 들어했죠.

    셋은 낮에 멀찍이서 채굴장을 관찰합니다. 몰골이 말이 아닌 발왕이 노역을 하고 있습니다. 다친 노예 한명이 아직 회복이 안돼 다른 노예들이 안보이는데서 쉬고 있으라며 옮겨주었고, 목이 마른지 물을 찾는 다친 노예에게 발왕이 자신의 물주머니를 전해줘요. 노예는 금방 감독관들에게 걸려서 벌을 받으러 붙들려갑니다. 누가 너를 도왔냐고 하자 노비는 다른 이들을 연루시키지 않기 위해서 말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발왕이 나서 자기가 도왔다고 하죠. 그래서 奴자 인두로 볼을 조질... 뻔 했지만 차마 그러진 못하고 가슴팍을 인두로 지집니다. 적성은 그걸 보고 상당히 마음 아파 하면서 발왕이 조금 변했다고 느낍니다. 우리가 보기엔 굉장히 한결같지만 발왕 한정으로 적성이 지능이 조금 많이 떨어지니까 그러려니 해야해요.

    주인공 잘생긴 얼굴은 차마 안건드림

    밤이 되었습니다. 육야는 친척들과 장작을 떼왔다고 둘러대며 둘을 발왕이 있는 독방 옆 창가까지 데리고 갑니다. 적성이 여차저차 해서 진나라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발왕을 설득하지만 이미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는 발왕이 거절하죠. 적성은 혹시나 마음이 바뀌면 신호를 보내라면서 약과 부싯돌을 두고 갑니다.

    728x90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