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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랑전하 35화

     

    마적성의 책봉식이 열렸습니다. 그런데 이날의 주인공은 질충인 것 같아요. 중간에 대뜸 들어와서는 자기가 잘못했으니 부왕과 황녀에게 죄를 청한다고 아주 대단 한 pr을 했고, 진왕이 감동하면서 화기애애하게 마무리되죠.

    저기요 화면 밖에 적성황녀님 계시다구여

    가족과의 갈등이 다 풀린 질충에게는 이제 풀리지 않은 숙제로 마적성만 남은 상태입니다. 술을 진탕 먹고 적성이 방으로 찾아가서 고백을 하고 (어우 진짜 최악...) 뽀뽀까지 갈깁니다. 뭐, 그대로 적성이한테 읃어 맞고 잠들어버렸죠.

    중드 키스신 대부분이 구리고 여기도 꽤 구려서 그냥 요부분 캡처^^

    다음날 일어나서 자기가 왜 여기 있는지, 적성이는 어디 갔는지 잠시 생각하고 있는데, 마침 적성이가 어제 질충한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써놓았던 백지 차용증을 보고 내용을 적어넣습니다. 타이밍 좋게 적성이 들어와서 질충에게 막 화를 내죠. 좀 더 화내주길 바랐는데 그냥 괜히 화내본 건지, 질충이 건넨 그 차용증을 받아들입니다. 거기엔 모든 일이 끝나면 함께 세상을 유람하자는 내용이 적혀있었죠. 그렇습니다. 적성이는 그냥 현실적으로 질충과 함께하기로 마음 먹은 거였어요. 딱히 연애 감정은 없어보이지만요.

     

    적성이 열심히 군사훈련을 하고 있을때 발왕은 극적으로 깨어나서 전의에 불타오릅니다. 진짜 애증이 폭발해서 전의에 불타오르는 건지 그냥 적성이한테 죽고싶은거 숨기는건지 도통 모르겠어요. 시간은 흘러흘러 드디어 양국이 전장에서 맞붙기 직전입니다. 적성은 발왕의 약점인 랑골화를 이용할 작정이어써죠.

     

     

    랑전하 36화

     

    발왕이 적성에게 투항을 권유합니다. 싸우게 되면 열과 성을 다해 마가군을 조져놓겠다면서 적성의 약한 부분을 건드리죠. 물론 마음은 안좋지만 적성도 덫을 놓습니다. 나비를 잡아다 잔뜩 풀어놓고 지금 이곳을 짓밟으면 나비들이 다 죽을테니 이틀만 기다려 달라면서요(말이 되는 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하여간 그렇대요). 랑골화가 이틀 후에 완성되거든요. 

    아니 진짜 CG 작작 하시라구여ㅜㅜ

    초규도 병사들의 사기를 위해 참전하려고 합니다. 유정이는 아직도 마비증에서 깨어나지 못했죠. 그런데 자꾸 손꾸락이 움직입니다. 요희가 의심하고 있는데 양후(같이 출병하는 분)가 유정을 찾아가는 걸 봅니다. 분명 보초병들이 지키고 있었을텐데 너무나도 쉽게 창문 밖에서 둘이 이야기하는걸 엿들어요. 넷째 황자님은 깨어나지 못하는 척 하면서 황위 찬탈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거사는 전장에서 이루어질 작정이었죠.

     

    요희가 조금 괴로워하다 초규한테 가서 일러바칩니다. 

    적성이는 질충한테 발군과의 교전이 있는 날 초규를 죽이라는 임무를 줍니다. 질충이 일 끝나면 같이 유람하자는 말을 자꾸 하는 걸로 봐선 암만 봐도 사망플래그 최소 이별 느낌인데 대체 어쩌려는 걸까요... 

     

    드디어 약속의 날, 발왕이 천천히 적의 사정 거리 안으로 말을 몰아갑니다. 유정은 초규에게 칼을 들이대며 옥새를 내놓으라고 하는 중이죠. 하지만 초규야 진작 알고 있었으며 옥새는 여기 없고 유정은 실패했습니다. 줘터진 양후가 너무나도 쉽게 모의한 자로 발왕이 있다고 불어요. 유정이는 발왕이랑 역모랑은 아무 관계 없다고 필사적으로 변호하고요. 과연 이들의 운명은?!

    셋째형 아니라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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