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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화 줄거리

     

    왠지 늘 모든 걸 알고 있어서 드라마의 해설자가 된 질충이 설명합니다. 적성이 전 왕조의 마지막 황녀라는 증거로 옥석을 들죠. 바로 적성이 늘 지니고 다니는 엄마의 유일한 유품인 방울 안 세개의 옥석이요. 한개는 질충이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었는데(용케 안잃어버리고) 물 속에 넣으면 광채가 난다는 아주 귀하고 희귀한 물건이래요.  마침 화가가 금방 도착해서 적성이를 보고 공주님!! 하면서 놀랍니다. 적성인 얼떨떨해 하면서 옥석을 물에 넣었는데 빛이 엄청 과하게 나서 모두가 납득하죠. 질충이 조금만 더 일찍 도착했으면 유심도 살수 있었을텐데, 이미 처형 당한 후였습니다. 흘단의 대왕은 은인의 딸과 척을 질 수 없다며 발왕에게 맹약을 깨어야겠다고 합니다. 대신 후에 진과 양이 전쟁할 때 흘단은 아무 편에도 서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요.

     

    드라마 잘되면 굿즈 만들기 딱 좋은 적성이 아이템

    원하는 방향은 아니었지만 일이 다 끝나기도 했고 유정의 회복 속도도 더디고 해서 발왕은 일찌감치 돌아갑니다. 물론 돌아가자마자 초규한테 엄청 깨져요. 유정은 식물인간이 됐지, 맹약은 깨졌지, 적성이도 못죽였지. 발왕은 자진해서 랑골화를 바른 채찍으로 맞는 벌을 받는다고 해요. 일부러 제일 싫어하는 형벌을 받으면서 적성을 사랑했던 것을 철저히 후회하게되길 바란다면서요. 세계관에서 화타를 맡고있는 요희가 때리고 치료하는 역할을 맡았죠. 

     

    요희도 못고치는 유정이 병

    적성은 갑자기 세계관 서열 1짱이 됐습니다. 미션도 완수했고 진왕보다 높으신 분이 돼서 당당하게 귀환하죠. 하지만 권한을 주장하긴 커녕 군령을 진왕에게 주며 마가군을 완전히 넘깁니다.

     

    34화 줄거리

     

    발왕은 근본넘치는 황녀의 존재가 자신에게 몹시 불리할 걸 걱정해 진나라를 서둘러 치려고 군후들을 부릅니다. 통솔은 전쟁의 신(!)인 발왕에게 맡기려 하죠. 그런데 얘가 정신을 아직 못차리고 있었습니다. 군심이 흔들리고 있었죠. 요희는 멀리 의부에게 약을 받으러 다녀오고, 초규는 첫째 아들 유유의 검을 뽑으러 태묘에 의식 없는 유정을 데리고 갑니다. 아들내미한테 뭔가 몹시 잘못한 모양인지 혼자선 도통 검을 뽑지 못했는데 유정이를 꿇려 놓으니 뽑을 수 있었죠.

    요희가 원래 살던 곳이래요. 다 죽고 의부랑 둘만 살아남았다고 함.

     

    질충은 마가군과 진군을 융합하는 일을 맡는데, 그 기회에 자기 세력을 키우고 옛 부하들을 모아서 진왕에게 반기를 들 계획을 세웁니다. 적성이 꼭두각시로 쓰이다 버려질 것 같으니 자기가 직접 황녀로 추대하려는 것 같았어요(언제부턴가 여기 등장인물들 행동이 영 이해가 안감). 진왕은 자기 둘째 아들이 그러리라는 걸 잘 알고 있었어요.

     

    질충이 적성에게 7년 전 일을 털어놓습니다. 전장에서 모친이 위중하다는 소식을 듣고 울적해 했더니 부하들이 자기한테 술을 많이 먹이고 태원으로 보내버렸고, 그 사이에 기습을 당해서 군에 큰 피해가 있었죠. 임종은 지키지 못했고, 좋은 뜻으로 술을 먹였던 자기 부하들은 참형에 처해졌습니다. 그날 이후로 질충은 진왕을 원망했고, 가장을 잃은 이들은 이제껏 질충이 먹여살리고 있었어요. 그때 딱 왕세자가 군권 오용을 빌미로 질충을 잡으러 옵니다.    

     

    양국의 군후 왕융이 진나라로 투항했습니다. 전 왕조의 재건을 바라는 이였죠. 진왕에게 황녀를 정식으로 추대할거냐고 계속 확인해요.

     

     

    질충때문에 심란한 적성에게 왕융이 와서 묻습니다. 질충과의 정을 생각해서 뭔가 액션을 취하려면 도와준다고요. 적성이 지금은 진나라 안에서 아웅다웅 할때가 아니라고, 양나라랑 맞서싸우는 대국을 봐야한다고 일장 연설을 늘어놓고 있는데 진왕이 허허허허 웃으면서 들어옵니다. 둘이서 적성을 떠보는 수작이었어요. 적성이 난세를 겪을 수 있는 강한 사람인지, 정에 이끌려다니는 약한 사람인지 확인한 거였죠(저게 뭔소리야 하면서 봤지만 드라마적허용으로 넘어가야함). 진왕은 누구보다 전 왕조의 재건을 원하는 사람이었어요(엥 이런 왕이 있다니ㅠ). 적성이 적합한 사람이라는 걸 확신하고 황녀 책봉식을 열기로 합니다.

    아, 질충은 잡아오는 중에 놓쳤습니다. 워낙 잘 도망다니는 친구예요. 진왕이 적성에게 자기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꽤나 다정하고 애정 넘치게 얘기 해주는데, 바깥에서 질충이 다 듣고 그제야 아버지에 대한 오해와 원망을 풀게 되죠. 사실 질충 얘기만 봐도 대체 거기서 진왕이 잘못한게 뭐가 있는지 모르겠었으니까요^^.. 그냥 애새끼였던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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