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13화

     

    질충은 적성의 목숨을 구해내며 신뢰를 얻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덧붙여 일의 배후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내일 산신묘에서 접선을 하기로 했으니 현장을 덮치면 알수 있을거라는 조언도 해주죠. 적성에게는 목숨을 빚졌으니 언젠가 자기가 원하는 식으로 갚으라는 채무증서도 한장 받아갑니다.

     

    보나공주의 말인 빙아가 중독되었으며, 말 관리는 윤왕쪽이 맡고 있었으므로 아무래도 이 일련의 사건에는 궁 내부 사람이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한 적성은 보나공주를 구한 사실을 알리지 말아달라고 황제에게 부탁합니다. 황제는 이유를 듣더니 든든한 장군을 하나 붙여줄테니 꼭 주모자를 잡으라고 명하죠. 보나공주는 적성이한테 잘 길들여져서 그간의 행실을 사과합니다. 그러고 나선 발왕을 죽이겠다고 감옥을 지키고 있는 자기 수하를 처리한다고 퇴장해요. 얼마 후 어서방으로 들어온 발왕...^^ 내일 일에 적성이를 지켜주겠다며 손을 잡고 나갑니다.

     

    한편 그 시간에 질충은 귀한 물주를 구하기 위해 윤왕부로 잠입합니다. 그리고 낮에 있었던 일들을 다 알려주며 타개책까지 제시하죠. 그것은 바로 장인인 승상을 산신묘로 보내 모든 죄를 뒤집어쓰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승상은 아마 윤왕을 끌어들이지 못할 테니까요. 황제의 의심은 음독하는 척 하며 풀라고 신묘한 물약까지 선물합니다. 

     

    일은 질충의 계획대로 돌아갑니다. 윤왕 녀석 맨 처음에 등장할땐 되게 똑똑하고 꿍꿍이 있고 세보이는 느낌이었는데 초반부터 되게 멍청이됨.... 

     

    일이 잘 해결되고 보나공주는 적성과 발왕에게 작별인사를 합니다. 모두가 자기한테 칭찬만 해주는데 입바른 말을 하지 않는 두 사람이 있었으니 하나는 발왕이고 하나는 적성이라면서 시원섭섭한 마음을 털어냅니다. 아마 가끔 조력자로 등장할 것 같네요.

    보나공주 배우 졸귀탱....

     

     

    14화 

     

    발왕은 적성이 자기를 믿고 사랑하는 마음을 크게 보일 수록 규주성에서 자신과 부하들이 했던 짓에 대해 죄책감을 크게 느낍니다. 게다가 적성이 자기 때문에 초규의 장기판 말이 된 것도 영 잘못된 느낌이 들었나봐요. 암만 그렇기로서니 그렇게 좋아하는 티 팍팍 내놓고 언제 그랬냐는듯 갑자기 태세전환 해서는 냉랭하게 굽니다. 새삼 사람 무안하게 만들기 대천재인줄...

     

    발왕이 싸가지없어진 이유를 추리하며 애쓰는 적성이ㅠㅠㅠㅠ 

     

    그런 와중에 황제가 발왕을 흘단의 사신으로 보내요. 적성이도 동행하라고 하고요. 질충이 고용돼서 적성의 말동무가 되어줍니다. 윤왕이 원하는 것, 그러니까 발왕을 죽이고 돌아오겠다고 약속했긴 한데 참 수완이 좋은 친구예요.

     

     

    가는 길에 규주가 있어 잠시 들르게 됩니다. 저녁때 신임 규주성주가 연회를 연대서 질충이 규주성 여자들이 잘 추는 왕녀무를 추는 게 어떻겠냐고 적성을 꼬셔요. 넌 좋아하기엔 너무 똑똑하다고, 남자들은 여성스러운 여자를 좋아한다고 뭔 되도 않는 빻은 소리를 하면서요. 뭐 질충 계획으론, 발왕이 적성한테 홀려 있어야 자기가 할 일을 편하게 할 거라는 생각이었죠. 다리가 불편한 적성이는 규주성에서 그 춤을 제일 못추는 사람이었지만, 어쨌든 엄청 예쁘게 잘 춥니다. 발왕은 적성이 다리가 걱정돼서 미간을 잔뜩 찌푸리고 보는데, 그 와중에 잠깐 홀리는 연출이 나오긴 해요. 진짜 연출 후진데... 뭐^^....

     

    극초반에 적성이한테 혼담 넣었다가 대차게 까인 개노답 삼형제
    예쁜 씽알,,,,

     

    728x90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